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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 한국형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시즌 2 만든다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2-23 13:13

재미·감동 더한 한인가정 이야기..  
내년 3월 제작, 가을 방영 예고..
 
캐나다 국영방송 C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이 내년 가을 시즌 2로 돌아온다.
CBC는 ‘김씨네 편의점’ 시즌2를 2017년 가을부터 방영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즌 1의 마지막 2회분이 27일 오후 8시부터 연속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일정을 공개한 것이다.


<사진=CBC 제공>

CBC는 시즌 2에 대해 총 13회 분량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내년 6월부터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밤 TV시리즈로 방영된 ‘김씨네 편의점’ 시즌1은 캐나다 한인 이민자 가정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이 시트콤은 김씨 가족이 토론토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CBC 관계자는 "이 드라마 속의 세계는 현실적이며, 다채롭고, 도시적이다. 다양한 사람과 장소의 중심에는 김씨 가족과 그들의 편의점이 있다"며 "시청자들은 가족이 일하며 살아가는 동안 편의점을 운영하는 매일의 삶 속에서 유머를 찾고, 아빠와 아들과의 갈등이 풀어지고 가족이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을 보며 재미를 넘어 감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1.5세인 작가 최인섭씨가 당초 연극으로 제작했던 ‘김씨네’는 2011년 토론토 ‘프린지페스티벌’에서 데뷔해 지난해 3월 CBC가 발표한 2016년 TV프로그램 리스트에 올랐다.

방영 전부터 ‘아시아계 출연진이 이끄는 캐나다의 첫 번째 시트콤’으로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계 부모를 둔 1.5~2세대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 주연 배우들은 지난 10일 방송세트의 모델이 된 '김씨네 편의점(252 Queen St. E.)'에서 팬미팅을 갖기도 했다. '김씨네 편의점'의 지난 에피소드는 CBC웹사이트(www.cbc.ca)에서 볼 수 있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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