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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건국 150주년 축하 메시지 보낸 엘리자베스 여왕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1-03 15:54

"캐나다는 젊으면서도 열정 따라갈 성숙함 갖췄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 1일 건국 150주년을 맞은 캐나다 국민들에게 비디오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캐나다 CTV뉴스가 3일 전했다.

여왕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50년 전 캐나다 국민들에게 평등과 자유, 통합의 정신을 지켜달라고 독려했으며 오늘날 이런 가치는 캐나다인의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 "이제 캐나다는 여전히 젊으면서도 열정을 따라갈 성숙함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여왕은 이어 "이런 가치 수호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고, 후손들에게도 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조선일보DB>

한편 BBC방송에 따르면 최근 엘리자베스 여왕은 감기에 걸려 크리스마스 예배와 신년 예배에 잇달아 불참했다.
여왕의 딸인 앤 공주는 아버지 필립공 등 다른 왕실 가족과 샌드링엄에서 열린 신년 예배에 참석한 후 교회 밖에서 여왕의 건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상당히 좋아진 상태"라면서 이 같이 전했다.

여왕의 상태와 관련해 "여전히 회복 중"이라고 밝힌 버킹엄궁도 여왕의 건강에 관한 각종 설이 난무하는 것을 의식한 듯 여왕이 신년 예배에 불참한 것은 "예방적인 조치"이며 "심각하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여왕은 올해 91세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잉글랜드 노퍽주 샌드링엄에 있는 왕실 별장에서 보내는 영국 여왕 부부는 지독한 감기를 이유로 지난달 21일로 예정된 크리스마스 휴가를 취소했다. 또 크리스마스 예배도 불참했다. 여왕이 크리스마스 예배에 불참한 것은 수십년 만의 일이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은 감기에서 완전히 나아 신년 예배에 참석했지만, 여왕은 아직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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