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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캐나다 올 때, 인천공항 출국심사 빨라졌다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1-05 13:30

이달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절차 확대..
사진·지문 사전등록 안해도 편리하게 이용..
 
앞으로 한국을 방문한 뒤 다시 캐나다로 돌아올 때, 인천공항 출입국 심사대에서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만 19세 이상 재외국민의 경우 얼굴 사진과 지문을 굳이 사전에 등록하지 않아도 인천공항에서 자동출입국 심사를 바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조선일보DB>

한국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자동출입국 심사제도를 확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동출입국 심사를 받기 어렵다고 느낀 재외국민의 경우 예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종전까지는 자동출입국 심사를 이용하기 위해 얼굴 사진과 지문 등을 등록해야 하는 등 여러가지 번거로운 절차가 진행돼야 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자동출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사전 등록을 할 필요가 없다.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찰청이 보유하고 있던 재외국민들의 지문 정보를 전달 받아 사전등록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굳이 사전에 자동출입국 심사를 등록하지 않은 재외국민이라도 한국에서 캐나다로 올 때, 여권을 펴서 판독기에 가져다 대고 2~3초 가량 기다린 다음 손가락을 지문 인식기에 가져다 대면 모든 출입국 절차가 끝난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 조치로 인해 자동출입국 판독기 이용자가 대략 두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전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았을 당시와 비교해 인적정보가 달라진 사람의 경우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하려면 먼저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경찰청에서 넘어온 정보가 달라졌다는 전제 하에서다. 또 주민등록증을 만든지 수십년이 지난 사람도 지문인식 오류에 대비해 사전등록을 하는 것이 좋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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