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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알러지 피하려면 유아 때부터 먹여라"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1-05 15:11

미국 국립보건원 권고

최근 각종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 비율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땅콩 알러지의 경우 생후 4개월 이후부터 땅콩제품을 조금씩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알러지 예방이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국립보건원(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은 5일 "어린아이들의 땅콩 알러지 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땅콩 제품을 지나치게 배척하지 말고 유아기 때부터 땅콩제품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오히려 알러지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사진=flickr/NIAID(CC)>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땅콩 알러지가 2~3배로 증가했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에도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
어린이들의 알러지 보유 수가 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비행기에서 땅콩을 금지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있다. 또 미국 전역에서 'nut-free' 스쿨이 빠르게 늘고 있다.

찬반 논란이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땅콩 알러지가 심각하지만, 오히려 유아기일 때 땅콩 함유제품에 대한 거부감을 자연스럽게 없애도록 하는 식이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5세 이전에 땅콩 섭취를 늘려나간 아이들의 알러지 발현율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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