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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모기지보험료 예고대로 인상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17 15:29

구매가 20% 다운페이먼트 구매자에 부담 증가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예고한 대로 17일부터 모기지보험료를 인상했다. 캐나다 국내에서 구매 가격 20% 이하 다운페이먼트를 내고 집을 사면 모기지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CMHC는 “현재 모기지보험 가입자 1인당 평균 월 5달러 정도 더해진다”고 밝혔다.

메트로밴쿠버 모기지보험 가입자는 벤치마크 가격대(96만달러)에 집을 구매했다면 월 15~16달러 부담이 늘어난다.

모기지를 쓰기 위한 최소 다운페이먼트 기준은 50만달러 이하 주택은 집값 5%를 준비해야 한다.  집값 50만달러 이상 100만달러 이하 최소 다운페이먼트는 첫 50만달러 구간까지는 집값 5%, 그 이상은 가격 구간에 10%가 적용된다. 예컨대 96만달러 주택을 구매할 때는 50만달러의 5%인 2만5000달러에 나머지 46만달러의 10%인 4만6000달러, 도합 7만1000달러를 최소 다운페이먼트로 준비해야 한다. 집값 100만달러 이상은 최소 다운페이먼트가 20% 이기 때문에, 모기지보험 가입 기준에서 벗어난다. 최소 다운페이먼트 기준은 지난해 2월 15일부터 개정 적용 중이다.

모기지 보험료는 다운페이먼트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모기지로 빌린 액수의 0.6~4.5% 정도가 보험료로, 25년간 분납해 내거나, 구매 시 한 번에 납부한다.

CMHC는 이번 인상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조처로 기존 가입자 부담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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