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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세청 사칭 급증해 주의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17 16:13

“납세자 이름 부르며 공무원 사칭”
캐나다 세금 정산 철을 맞이해 국세청 직원이라고 속이는 전화·이메일이 증가하고 있다. 신원정보를 빼내거나, 돈을 갈취하려는 목적이다.

연방경찰(RCMP)은 이번 주 중 일련의 주의 캠페인을 통해 사기꾼들이 납세자 이름을 부르면서, 접근하고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이들은 전화를 걸어와 “캐나다 국세청(CRA)의 데이비드 (영어성)이다”라며 “7년 전 (납세자명)씨가 미납한 세금 때문에 전화했다”는 식이다.

회계사를 사칭한 사례도 있다. 회계법인명을 대면서 세금 정산에 필요하다며 신원 정보를 묻거나, 이메일을 보낼 터이니, 이메일 안에 링크를 클릭해서 양식을 채워달라는 식이다. 이러한 링크는 가짜 회계법인이나 국세청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국세청은 관련 보도자료에서 “납세자들은 전화·우편·문자메시지·이메일로 국세청(Canada Revenue Agency)이라며 사회보장번호(SIN)·신용카드번호·은행 계좌번호·여권번호를 물어오면 주의해야 한다”며 “대부분 세금환급이나 혜택 지급에 정보가 필요하다고 하거나, 비속어로 상대방을 협박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즉각 입력해야 한다며 가짜 국세청 웹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진짜 CRA공무원은 이메일·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물어보지 않는다. 선납제 신용카드(prepaid credit card)로 납세 또는 요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납세자 당사자 외에 타인에 대한 개인정보를 질문하지 않는다. 음성 메시지를 남길 때 진짜는 개인정보를 남기지 않게 돼 있다.

국세청에서 이메일을 받을 때는 납세자 개인 세무정보 서비스인 ‘마이어카운트(My Account)’나 기업 세무정보서비스인 ‘마이비즈니스어카운트(My Business Account)’에 가입해 이메일 수신에 동의한 경우에 한한다. 또는 대리인 신청을 했을 때도 이메일을 받을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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