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시·써리시 전철 BC주정부 결심에 달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27 16:37

연방정부 22억달러 투자 발표… 시장단 환영
밴쿠버시와 써리시 대중교통 확장 사업 추진에 일단 청신호가 들어왔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22억달러 예산을 관련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단 최종 추진은 BC주정부가 예산 지원을 발표해야 한다.

메트로밴쿠버 교통망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는 밴쿠버시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확장 사업과 프레이저 남부 고속교통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연방정부가 예산 배정을 발표함에 따라 사업 추진 난제 중 하나가 풀렸다.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메트로밴쿠버 시장단 의장겸 밴쿠버시장은 연방예산이 “주요 반환점을 찍었다”며 환영했다. 린다 해프너(Hepner) 부의장겸 써리 시장은 “시장단은 연방 예산에 맞춰 BC주정부가 관련 사업 투자 결정을 희망하고 있다”며 “주정부가 투자를 결정하면 2018년에 첫 삽을 뜨게 된다”고 말했다.

예정대로 된다면 2023·24년 메트로밴쿠버 교통망은 상당한 변화를 겪게 된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프레이저 남부 고속교통 사업은 써리-뉴튼-길포드를 왕복하는 경전철(LRT) 건설이 핵심이다.  써리시는 해당 지역 인구가 향후 30년간 현재보다 70% 증가한다고 보고 경전철은 필수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일단 2023년 써리 LRT가 완성되면 그 다음은 써리-랭리 구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밀레니엄라인 브로드웨이 확장 사업은 기존 스카이트레인 노선을 브로드웨이를 따라 VCC-클락역에서 알뷰터스가(Arbutus St.)까지 연결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밴쿠버시는 해당 지역이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이미 50만명이 브로드웨이 노선 버스를 이용하는 만큼 확장사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2023년 완공 목표로 패털로 브리지(Pattullo Bridge) 교체 사업은 추진 중이다. 써리-델타와 뉴웨스트민스터-버나비를 연결하는 패털로 브리지는 올해 환경평가를 진행한다. 새 교량을 건설한 후, 1937년에 개통한 기존 교량은 철거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써리 경전철 예상도. 자료원=트랜스링크>


<▲브로드웨이 확장 노선 예정도. 자료원=트랜스링크>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연방정부 22억달러 투자 발표… 시장단 환영
밴쿠버시와 써리시 대중교통 확장 사업 추진에 일단 청신호가 들어왔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22억달러 예산을 관련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단 최종 추진은 BC주정부가 예산...
"트럼프 상표 보이콧" 캐나다인 45%
밴쿠버시내 트럼프인터내셔널 호텔이 개장  첫날, 28일부터 이미 반(反)트럼프 시위 명당으로 자리 잡았다. 호텔 개업식에는 도널드 트럼프(Trump) 미국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39)와 차남 에릭 트럼프(33)가 참석했다. 두 아들은 트럼프...
“수요 따라 노상 주차 요금 적용할 것”
밴쿠버시가 또다시 노상 주차와 관련해 요금 조정에 나선다. 밴쿠버 시청의 17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수요에 따른 요금 조정이라는 설명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용자의 추가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시청은 “수요는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2017년 1월 1일 공시가 기준, 빈 주거용지도 포함.. 6개월 이상 집 비우고, 매월 30일 미만 거주 대상..소유주 사망, 병원·요양원 입원, 집 수리 땐 면제    밴쿠버시가 빈집세(Empty Homes Tax)의 세율을 공시지가의 1%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10일 시청...
지역 세입자들은 임대료 폭등 우려
밴쿠버시청이 커머셜 드라이브(Commercial Dr.)일대 재개발을 추진키로 지난 28일 결정했다.  재개발이 핵심 내용인 지역개발계획을 시의회가 통과 시키자, 세 들어 사는 이들은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밴쿠버 시청은 커머셜 드라이브 일대, 그랜뷰-우드랜드(Grandview-...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모비’ 올 여름 도입
밴쿠버시가 추진해오던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마침내 확정됐다. 올 여름 도입될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은 명칭은 ‘모비(Mobi)’로 총 1500여대의 자전거를 밴쿠버 다운타운지역 150여개의...
15년 운행중단 철로, 밴쿠버 시청-CP로부터 인수 합의
밴쿠버시청은 7일 밴쿠버시내 알뷰터스 구간(Arbutus Corridor) 대부분을  소유주 캐나다퍼시픽레일웨이(CP)에 5500만달러를 주고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밴쿠버 시청은...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지난 5일 계산 상의 착오로 밴쿠버시 동부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125만3600달러로 잘못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가 정정한 벤치마크 가격은 123만4100달러 입니다. 본보 2016년 2월 6일 토요일자 D5면 메트로밴쿠버 부동산 현황 중...
市 "리더십 부족" · 州 "재빠른 판단 부족"
밴쿠버시와 BC주정부가 잉글리시베이 기름 유출 사고를 놓고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시장과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10일 오전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서로를 맹비난했다.로버슨 시장은 "비교적...
밴쿠버 시의회는 지난 3일 재산세 2.4% 인상안이 포함된 2015년 예산안을 승인했다.이날 통과된 올해 예산안은 12억달러 규모의 운영예산안과 3억600만달러 규모의 지출예산안 등이다.재산세가 2.4% 인상되면 100만달러짜리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연간 44달러...
“40대 원주민 남성, 양팔에 문신 새겨”
밴쿠버시경(VPD)이 살인사건 용의자를 쫓고 있다. VPD의 9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밴쿠버 메인가 인근 이스트22애비뉴 소재 한 주택 지하에서 36세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순경으로 시작, 36년만에 시경 떠나
밴쿠버시경(VPD) 짐 추(Chu·56) 경찰청장이 23일 은퇴를 발표했다. 추 경찰청장은 지난 36년간 밴쿠버 시경에서 근무해왔다.밴쿠버 시경은 추 경찰청장이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도보와 자전거 이용 늘리고 자가용 줄이는 교통계획 통과
밴쿠버시는 도보와 자전거 통행량을 늘리기 위해 각종 편의시설을 늘리고, 대신 자가용 이용은 줄이는 방향으로 입안된 교통정책을 수립했다.밴쿠버시의회는 향후 15년간 추진할 교통정책...
거리에서 대규모로 밴쿠버 커낙스를 응원하는 모습을 올해에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시는 28일 지난해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폭동 사태를 본보기로 삼아 대규모 집결...
18일 오전 11시, 하우가 일대 통제
아일랜드계 문화 정체성 되새기는 날세인트 패트릭스데이(St. Patrick’s Day)를 기념하는 행진이 18일 오전 11시 밴쿠버 다운타운 하우가(Howe St.)를 따라 펼쳐진다. 드레이크가(Drake St.)와 만나는 하우가에서 북쪽으로 행진이 시작돼 조지아가(Georgea St.)와...
“조금만 주의하면 피할 수 있습니다”
밴쿠버시경과 소비자보호단체 베터비즈니스뷰로(BBB)는 5일 소비자가 주의하면 피할 수 있는 10대 사기를 선정해 발표했다.  컴퓨터 바이러스 사기 기승컴퓨터 바이러스 사기는 영국에서 시작돼 최근 캐나다로 유입됐다. 사기꾼들은 유명 컴퓨터 회사...
불법입국알선, 인신매매 등으로 기소
외국인 근로자를 밴쿠버로 데려와서 여권을 빼앗고 과중하게 일을 시키다가 이민법 위반 적발되는 사례가 최근 2건 연달아 일어났다.   두 사례 모두 일을 시킨 사람들이 이민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밴쿠버 시경은 8일 2008년 필리핀인 가정부(38세)를...
“도보로 모든 생활 가능한 커뮤니티 조성할 터”
밴쿠버시에 마지막 남은 워터프론트 지역이 대규모 계획 커뮤니티로 개발된다. 밴쿠버 남동쪽, 바운더리 로드와  커(Kerr) 스트리트 사이 프레이저 강가에 있는 130에이커(약 16만평)...
시의회 만장일치로 토지용도변경 불허
밴쿠버 시내 대형 카지노 건립 계획이 시의회의 반대로 일단 무산됐다. 밴쿠버 시의회는 20일 BC주정부와 민간업체가 공동 추진한 퍼시픽 블루바드(Pacific Blvd.) 777번지에 초대형 카지노 건설안을 허용 않기로 했다. 시의회는 일자리 창출과 세수보다 도박 중독과...
밴쿠버 시내에서 21일 이후 시청 주차단속원이 발급한 주차위반 고지서부터 이의신청 절차가 변경됐다. 고지서를 받은 지 14일 이내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시청에 이의를 신청하면 과태료가 타당한지 2차례 심의를 받을 수 있다. 고지서 발급일로부터 14일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