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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대신 부모가 서명한 캐나다 여권은 무효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31 14:14

핼리팍스 아빠, 딸 여권에 서명했다가 탑승거부 당해
캐나다 국내에서 아이 여권에 아빠가 대신 서명했다가 비행기를 타지 못한 사건이 화제가 됐다. 공영방송 CBC는 30일 치과의사 아메드 후세인(Hussein)씨가 6살난 딸 매리암양 캐나다 여권에 대신 서명했다가 에어캐나다에 29일 탑승 거부당한 사연을 보도했다.

후세인씨는 핼리팍스에서 워싱턴DC로가는 비행기 탑승 거부를 당한 후, C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전 미국 방문 때, 미국 세관원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따랐다고 항변했다. 또 후세인씨는 캐나다 정부가 관련 규정을 단속 중이라면 항공사가 자녀를 둔 부모에게 사전에 알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여권청에 따르면 캐나다 미성년자 여권에 부모나 보호자가 대신 서명하면 해당 여권은 무효가 된다. 자녀가 직접 서명할 수 없으면 비워놓아야 한다. 그러나 후세인씨는 29일 탑승 거부당하기 전까지는 자신이 서명한 딸 여권으로 미국·영국·중동을 방문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는 CBC에 "정부 규정을 준수해야 하므로 항공사는 선택 사항이 없다"며 “캐나다 정부는 실수라고 정직하게 밝혔어도 법 적용에 예외를 두지 않으며, 만약 무효 여권 승객을 탑승시킨 사실이 드러나면 항공사가 벌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후세인씨는 여권청을 재방문해 자녀 여행허가서를 다시 발급받아 그날 밤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고 CBC는 보도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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