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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캐나다 유학생 10년 전 절반 수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05 15:53

BC주·온타리오주 가장 많아… 중국·인도인 이어 여전히 3위
캐나다로 유학 오는 한국인 숫자가 10년 전보다 반으로 줄었다.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유학 목적 입국자 수를 보면 한국인 유학생은 201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만3428명이 들어왔다.  유학생 수로는 한국이 3위지만, 1·2위와 차이가 크다. 캐나다 유학생 송출국 1위는 중국으로 6만6734명에 달한다. 2위 인도는 3만2835명을 캐나다로 보냈다. 지난해 캐나다행 유학생 송출국가 10대 순위를 보면 중국, 인도, 한국에 이어 4위 프랑스(1만907명)· 5위 브라질(6080명)· 6위 일본(6051명)·7위 미국(5769명)·8위 나이지리아(5273명)·9위 사우디(4516명)·10위 멕시코(4395명) 순이다.

최근 캐나다 유학업계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입국을 제한할 가능성 때문에 더 많은 유학생이 올해 방문하리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또 지난해 멕시코인에 대해 사전 사증(비자) 없이 입국을 다시 허용해, 입국이 늘어나리란 전망도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 2007년보다 반으로 준 한국인 유학생… 지난 10년래 한국인 유학생 입국 최고치는 2007년에 기록했다. 2007년에는 한국인 유학생 2만8684명이 캐나다에 입국해,  한국이 캐나다 유학생 송출국 1위였다. 1위는 그해에만 기록했고, 이후 한국 유학생 숫자는 계속 줄었다.

2010년에는 한국인 유학생 입국자 수가 2만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10년래 한국인 유학생 입국 최저치는 2013년에 기록한 1만3748명이다. 2013년 최저치에서 반등한 후, 최근 3년 사이 캐나다에 들어온 한국인 유학생 수는 매년 1만40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인 유학생 BC주 아니면 온타리오행… 캐나다로 들어온 한국인 유학생은 크게 BC주와 온타리오주로 나누어 간다. 2015년 유학생 입국자 기준 6595명이 BC주를, 5845명이 온타리오주를 택했다.

앨버타주는 한국인 유학생이 세 번째로 많이 선택해 970명이 갔다. 이어 퀘벡주(595명)·매니토바주(335명)·노바스코샤주(290명)·새스캐처원주(120명)·뉴브런스윅주(65명)·뉴펀들랜드주(30명)·PEI주(20명) 순이다. 준주에 간 인원은 집계되지 않았다.

BC주로 들어온 유학생 숫자 최고치는 2007년으로 한 해 동안 1만5790명이, BC주 학교에 등록했다. 이후 BC주 학교에 진학한 한국인 유학생은 점차 숫자가 줄기 시작해  2010년에 1만500명, 2011년 9355명, 2012년 7720명으로 최대치 시점 반으로 줄었다. BC주에 들어온 유학생은 2013년부터 6500명 이상 7000명 미만 선을 유지하고 있다.  

◆ 한국인 유학생 규모도 BC주·온타리오주가 최대…
매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집계하는 현재인구 기준으로 보면, 한국인 유학생은 2015년 1만9725명이다. 이 숫자 역시 2007년 3만678명에서 36% 줄었다.

2015년 주별 한국인 유학생 현재인구를 보면, BC주가 8320명으로 가장 많다. 온타리오는 BC주보다 약간 적은 8215명이다. 이어 입국자 기준 집계와 일치하는 유학생 현재인구 순위가 나온다. 3위 앨버타주(1275명)에 이어 퀘벡주(805명)·매니토바주(420명)·노바스코샤주(375명)·새스캐처원주(180명)·뉴브런스윅주(90명)·뉴펀들랜드주(50명)·PEI주(25명) 순이다.

한편 북한 유학생은 온타리오주 15명이 집계됐다. BC주에도 북한 유학생이 소수 있지만, 정부 공개 자료에는 숫자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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