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매물 부족 불구, 타운홈 매매는 번성 ”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07 10:58

단독주택 매물 줄자 구매자, 타운홈으로 매매 몰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4일 “상당 건수를 기록한 타운홈 매매가 추진력이 돼, 프레이저밸리 3월 주택 시장은 지난 10년간 3월 중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두드러졌던 시장 기록 뒤를 따랐다”고 3월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3월에 주택 2213건을 매매했다. 지난해 3월 3006건보다 26.4% 감소한 수치지만, 올해 2월 1396건보다는 58.5% 증가했다.

3월 매매 내용을 종류별로 보면, 타운홈 526건, 아파트 638건으로 반 이상이 다세대 주택이다. 전체 매매량 중 다세대 비중이 반 이상을 넘는 상황이 7개월 연속 이어졌다.

고팰 사호타(Sahota) FVREB회장은 “봄철을 맞이해 수요가 증가하며, 구매자가 좀 더 깊게 매물 탐색에 나선 가운데, 매물 수는 원하는 선에 못 미치고 있다”며 “다만 더 많은 구매자가 급성장세인 아파트와 타운홈 시장으로 돌아서면서, 단독주택에 쌓인 압력을 일부 해소하는 모습은 반가운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3월 프레이저밸리내 총 매물은 4808건으로, 지난 10년래 3월 중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 비하면 12.3% 감소했다. 단 월별로 보면 2월보다는 3.5% 늘었다.

3월 한 달 사이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3072건으로 올해 2월보다 41.5% 많다. 지난해 3월에 4057건 매물이 나왔던 때에 비해 24.3% 준 수치다.

사호타 회장은 “타운홈 매매가 이런 수준을 보였던 적은 없다”며 “몇 년 전에는 구매자가 좀 더 여유를 갖고 타운홈을 돌아볼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이 확실히 바뀌어 구매 경쟁이 늘었고, 매물도 더 빠르게 나간다”고 덧붙였다.

MLS주택가격지수 기준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86만9000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17.3% 올랐다. 올해 2월보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1% 상승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43만2100달러로 2월보다 2.3%, 1년 전보다도 25.5% 상승했다. 아파트 3월 벤치마크 가격은 27만6900달러로 전월 대비 3.7% 전년 같은 달 대비 27.5%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