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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수요가 공급 계속 앞서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07 10:59

매매량·가격 월별 증가세 보여… 봄철 반등 나타나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3월 지역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주택 매물 부족과 강한 수요가 결합해 메트로밴쿠버 시장에, 특히 아파트와 타운홈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3월 매트로밴쿠버 주택 매매량은 총 3579건으로, 신기록이 세워진 2016년 3월 5173건보다 30.8% 감소했다. 올해 2월 매매량 2425건보다는 47.6% 늘어나 봄철 거래 반등을 보였다.  올해 3월 매매량은 지난 10년간 3월 평균 매매량보다 7.9% 많다.

질 아우딜(Oudil) REBGV 회장은 “3월 수요는 지난해 기록보다는 낮지만, 아파트와 타운홈 수요는 월별 증가세를 보였다”며 “주택 소유주가 집을 매물로 내놓기를 여전히 꺼리고 있어, 구매자 사이에 치열한 경쟁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3월 동안 메트로밴쿠버에서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총 4762건이다. 지난해 3월 새 매물 6278건보다 24.1% 줄었지만, 올해 2월 3666건보다는 29.9% 늘었다. 매물이 월별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 3월 새로 나온 매물 건수는 2009년 이래 3월 최저치다.

부동산중개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메트로밴쿠버 전체 매물은 7586건으로 지난해 3월 7358건보다 3.1% 많고, 올해 2월 7594건보다 0.1% 감소했다.

메트로밴쿠버 3월 매물대비판매율은 47.2%로 2월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시장 분석가는 매물대비판매율이 일정 기간 12% 이하를 유지하면 가격 하락세가, 20%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고 본다.

아우딜 회장은 “주택 가격은 더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타나기 전까지 계속 오를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3월 MLS주택가격지수 기준 메트로밴쿠버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91만9300달러다. 지난 6개월 전보다 0.8% 내렸지만, 올해 2월보다는 1.4% 올랐다.

3월 단독주택 매매량은 1150건으로 1년 전 2135건보다 46.1% 감소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48만9400달러로 6개월 전보다 5% 하락했지만, 2월 가격과 비교하면 1% 올랐다.

아파트는 한 달 동안 1841건 거래돼 지난해 3월 2252건보다 18.3% 거래가 줄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53만7400달러로 6개월 전보다 5.2%, 올해 2월보다는 2.1% 각각 올랐다.

타운홈은 3월 588건이 매매돼 지난해 3월 786건보다 25.2% 매매량이 줄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68만5100달러로 6개월 전보다 1.3%, 올해 2월보다 1.4% 각각 올랐다.

REBGV 보고서는 프레이저강 북부와 리치먼드·사우스델타를 메트로밴쿠버로 칭한다. 위슬러·선샤인코스트·스쿼미시·웨스트밴쿠버·노스밴쿠버·밴쿠버시·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리치먼드·포트무디·포트코퀴틀람·코퀴틀람·피트미도·메이플리지·사우스델타가 포함돼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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