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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캐나다, 구직자 늘어 실업률도 상승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07 14:09

BC주 실업률도 5.4%로 뛰어
3월을 맞아 캐나다 국내 구직자가 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3월 실업률이 6.7%로 0.1%포인트 상승한 원인이 구직자 증가에 있다고 7일 발표했다. 고용은 3월 한 달 동안 1만9000건 증가(+0.1%)했지만, 구직자가 더 많이 늘어났다.

통계청은 2017년 1분기 고용이 8만3000건이 늘어나 지난해 4분기 9만1000건 증가를 이어갔고, 2016년 1분기 고용 3만6000건 증가보다 주목할만한 수치라고 해석했다.

지난 1년간 캐나다 국내에서는 일자리 27만6000건이 늘었고, 대부분은 전일제 자리였다. 근로시간은 0.7% 증가했다.

고용은 주로 25세~54세 사이 남성, 지역으로는 앨버타·노바스코샤·매니토바주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새스캐처원주만 유일하게 고용이 줄었다. 나머지 지역은 고용이 정적인 상황을 보였다.

업종으로는 제조·사업 및 건축과 기타 지원·도소매·정보 문화 유흥 분야에서 고용이 늘었다. 교육·운송과 창고업·기타 서비스·공공행정에서는 감원이 일어났다.

BC주는 월별 수치로 봤을 때 고용이 정적인 상태지만, 연간 비교로 보면 3.5% 증가해 캐나다 전국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다고 통계청은 지목했다.  3월 BC주 고용인구는 258만2800명으로 이중 244만3000명이 일하고 있다. 근로자 중 192만4000명은 전일제, 5만1900명이 시간제로 일하고 있다. 실업자는 13만9800명으로 실업률은 5.4%로 2월보다 0.3%포인트 뛰었다. BC주 역시 근로인구가 1만4000명 증가하면서 실업률이 상승했다.

3월 근로인구와 구직자 증가는 학교 졸업을 앞둔 이들이 적극적으로 구직에 나서며 일어난 현상으로 보인다. 4·5월에는 여름철 아르바이트 구인이 늘어날 전망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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