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C(BC차량보험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부활절 연휴동안 BC주에서는 23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부상 650명, 사망 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겨울동안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던 운전자들이 봄과 함께 시작된 부활절 연휴,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을 하며 부주의 운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ICBC의 설명이다. 또한 부활절 연휴는 시기적으로 겨울은 끝났지만 여전히 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도로 사정 역시 변화가 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ICBC에서는 장거리 운전을 계획 중이라면 출발 전, 안전운전을 위해 미리 몇가지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첫째, 장거리 운전 중에는 최소 2시간에 한번 정도는 운전을 쉬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둘째, 차량 운행 전 엔진 오일, 워셔 액, 타이어 등을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여분의 차량 타이어를 준비한다. 셋째, 시기적으로 겨울의 끝자락이기때문에 지역에 따라 도로 상태가 젖어 있을 수 있다. 때문에 젖거나 미끄러운 도로 사정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넷째, 봄철이 되면서 도로에 자전거 이용객과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증가했다. 차량 운전 중에는 다른 도로 이용객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다섯째, 한적한 도로를 달릴 때는 야생동물 경고 표지판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봄철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동물들이 도로에 나타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ICBC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부활절 연휴동안 로워 메인랜드에서는 1500건의 교통사고로 49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며 밴쿠버 섬에서는 310건의 교통사고로 78명의 부상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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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는 '부활절 연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통계자료를 발표해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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