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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손계연 작가 초대전’ 연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27 13:55

2011년 캐나다 최고의 미술상 수상한 금속공예가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영호)은 캐나다 건국 150 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VASA SENSUM: 손계연 회고전>을 연다. 손계연 작가는 캐나다의 문화발전에 공헌해 지난 2011년 캐나다 연방정부가 수여하는 캐나다 최고의 미술상인 Governor General’s Award in Visual & Media Arts를 수상한 한국계 캐나다 미술가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손계연 작가는 서울대 미대 졸업 후 인디아나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핼리팩스 소재의 Nova Scotia College of Art & Design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캐나다뿐 아니라 한국, 미국, 독일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손계연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캐나다의 매섭고 추운 겨울 비바람과 눈서리를 맞으며 봄을 기다리는 앙상한 나무들의 자태에서 상실이나 공허함의 감정보다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인내와 수용의 아름다움을 느낀다”며 “여리면서도 강한 생명력에 매료되는 나의 감성과 내면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의 전시기획자는 “이번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은 오랜 시간 캐나다에 거주하며 활발한 미술활동을 해 온 손 작가의 작품들이 그 어느 한국 작가의 작품보다 더 한국인의 정서를 담고 있다는 점에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적 예술성을 캐나다 예술인들과 현지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전시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캐나다뿐 아니라 한국, 미국, 독일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손계연 작가. 사진 제공=주캐나다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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