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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발생한 교통사고, 목격자와 영상 제보 필요해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02 15:31

3세·9세 어린이, 30대 여성 등 3명 사망 8명 부상

코퀴틀람 연방경찰(RCMP)은 지난 4월 28일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한 목격자, 블랙박스 또는 영상 자료를 소지한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8일 오후 6시 20분경, 로히드 하이웨이와 핏 리버 로드(Pitt River Road) 북쪽 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1명과 3세, 9세 어린이 총 3명이 사망했고 이외에도 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RCMP는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이며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 또는 사고 지역이 촬영된 영상을 소지한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락처는 604-945-1550이며 사고 파일 넘버는 2017-12620이다.


한편 이번 사고 지역은 평소에도 교통사고 발생이 잦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ICB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 구간에서만 교통사고로 인해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차드 스튜어트(Stewart) 코퀴틀람 시장은 이번 교통사고와 관련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며 “이 구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물리적인 문제로 고속도로를 넓히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튜어트는 “이 구간의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다”며 한쪽은 언덕이고 다른 한쪽은 기차 트랙인 현재 도로 상황을 불가능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현재 가장 합리적인 방안은 도로의 높이를 6m 높이는 것인데 “이 프로젝트는 향후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전하며 “하지만 여러 파트너들과 협력해 해결책을 찾기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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