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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부풀린 캐나다 국방장관 궁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08 15:58

야당 퇴임요구 연대 서명 받기 시작
캐나다 연방 제1야당 보수당(CPC)이 하짓 사잔(Sajjan) 국방부장관 퇴임 연대 서명을 8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보수당은 연대 서명을 촉구하는 발표문에서 “사잔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대규모 군사작전에 설계자라고 허위 주장을 했다”며 “같은 주장을 2015년 연방 총선에도 했다”고 지적했다. 보수당은 “사잔 장관이 설명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앞서 이라크에 파견해 ISIS와 전투를 벌이던 CF-18 철수 결정도 문제 삼았다. 보수당은 “사잔 장관은 이라크가 철수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지만, 외교문서를 보면 이라크는 그런 결정을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수당은 사잔 장관이 군과 공공에서 신뢰받지 못한다며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밴쿠버 남부 선거구를 대표하는 연방하원의원이기도 한 사잔 장관은 지난 1일 연방하원에서 “내 실수를 사과하며 실수에서 배운 교훈이 있다”고 말했다. 사잔 장관은 “이전 상관과 동료 병사 업적을 폄훼할 의사는 없었다”며 “내 실수에서 내가 스스로 배우기를 원하며, 계속 봉사하기를 원한다”고 말해 퇴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존 브래사드(Brassard) 보수당 의원은 “지난 주말 트위터에 국방 장관 해시태그(키워드)를 보면 국방장관은 1812년 전쟁부터 데스스타 파괴까지 개인적인 참여를 했다고 한다”며 비꼬았다. 토마스 멀케어(Mulcair) 신민당(NDP) 의원도 “국방 장관이 전래동화를 하나 엮어냈다”며 “아프간에서 가장 중요한 작전을 입안했다고 하는데, 그런 역할 자체를 한 적이 없었기에 자유당 정부 스스로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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