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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집권당·정부윤곽 다음주 드러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18 15:42

22일부터 최종계표 시작 24일 만료
다음 주 빅토리아데이 연휴는 BC주 정치인에게는 특별한 날이 될 전망이다. BC주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는 22일부터 제41대 주총선 최종계표를 시작해 24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시행한 BC주총선 초동계표는 승자를 보여주지 못한 사상 초유 사태를 맞이했다.  양강 두 정당이 다수의석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은 일단 43석을 확보 소수정부로 재집권 가능성을 열어놨다. 44석을 얻어야 다수정부가 된다. 소수정부는 내각제 특성상 법안 통과가 어렵다. 내각신임과 결부된 예산안 등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다시 주총선을 예정보다 빠른 시일에 치를 수도 있다.  자유당은 지난 40대보다 4석을 잃었다.

반면에 제1야당 BC신민당(BC NDP)은 41석을 차지해 지난 40대보다 6석을 늘렸지만, 정권 창출과는 아직 거리를 두고 있다.  두 당 특표율은 자유 40.86%, 신민 39.85%로 1% 차이다. 이 가운데 BC녹색당(BC Green)은 3석을 확보해 정권 결정권을 쥔 상태다.

초동계표에서 확보한 의석수는 최종계표에서 바뀔 수 있다. 최종계표는 초동계표에 합산하지 않은 부재자 투표 17만6000표를 더하는데, 접전지역에서는 얼마든지 결과가 뒤집힐 수 있다.

이 가운데 선관위는 13일 각 당이 재검표를 신청한 5곳 중에 2곳에서만 재검표 신청을 받아들였다. 9표 차이로 신민당이 앞선 코트니-코막스 선거구에서 자유당 짐 베닝거(Benninger) 후보가 낸 재검표 신청과 밴쿠버-펄스크릭 선거구에서 필립 제임스 라이언(Ryan) BC시티즌스퍼스트파티 후보가 낸 재검표 신청을 받아들였다. 밴쿠버-펄스크릭은 샘 설리번(Sullivan) 자유당 후보가  모건 오거(Oger) 신민당 후보를 560표차로 앞선 곳이다.  선관위는 “선거법상 재검표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신청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검표는 최종계표 일환으로 진행한다. 즉 재검표에서 결과가 뒤집어지지 않더라도, 표차이가 극히 적은 다른 최소 3곳에 최종계표에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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