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부동산協 “4월 거래량 감소해”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18 17:41

토론토 가격상승 주도, 캘거리·사스카툰 계속 하락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2017년 4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3월보다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계절조정 적용 안 한 4월 거래량은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3월에서 4월로 넘어오면서 주택 매물은 10% 증가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주택가격지수(HPI) 기준 집값은 1년 전보다 19.8% 올랐다. 평균가격 기준 집값은 1년 새 10.4% 올랐다.

협회는 판매 감소가 광역토론토를 중심으로 캐나다 주요 시장 중 ⅔에서 발생해, 밴쿠버·프레이저밸리 증가를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밴쿠버·프레이저밸리는 BC주 평균과도 달리 움직였다.

앤드류 펙(Peck) CREA회장은 “밴쿠버 매매는 지난해 상반기 기록적인 수준에서 감소했지만, 올해와 지난해 사이 격차가 다시 줄기 시작했다”며 “캘거리·에드먼턴은 지난해 낮은 매매량에서 증가세를 타고 있고, 오타와·몬트리올에서는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주정부가 도입한 부동산 시장 연착륙 정책이 토론토와 주변부에 작용하고 있다. 그레고리 클럼프(Klump) 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주택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최근 온타리오주정부 정책 발표에 반응하고 있다”며 “4월 광역토론토와 인근 오크빌-밀튼·해밀튼-벌링튼·키치너-워털루에서 새 매물이 급속하게 튀어나왔는데, 이전에는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이 있었던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럼프 수석은 “주정부 발표 후 월말까지 단 열흘 사이에 이들 지역 거래량은 3월보다 줄었다”며 “이런 조짐은 시장이 식기 시작했다는 걸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클럼프 수석은 정치인들이 연방-주정부가 시장 냉각을 목표로 만든 정책이 가져오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당분간 눈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결과적으로 균형 장세 또는 이미 구매자에게 유리한 장세를 보이는 시장에도 이런 방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클럼프 수석은 지적했다.

한편 올해 4월 캐나다 집값은 벤치마크 가격 기준 지난해 4월보다 19.8% 올랐다. 특히 2층 단독주택 가격이 21.8%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이어 타운홈(19.9%) 아파트(18.8%) 단층 닥독주택(17.2%)순으로 벤치마크 가격이 올랐다. 캐나다 국내 주요 13개 시장 중 11개에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내린 곳은 캘거리(-0.9%)와 사스카툰(-2.6%)이다. 두 곳 주택가격은 2015년 최고가 시절보다 각각 5.5% 가량 내렸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토론토와 오크빌-밀튼으로 30%대 상승을 보였다. 이어 20%대 중반 상승을 보인 궬프, 메트로밴쿠버(11.4%)와 프레이저밸리(18%)도 많이 오른 곳 명단에 올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0월중 평균 거래량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10월중 부동산 거래는 9월보다 7.1% 증가하였고 2016년 10월보다는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11월 2일 발표했다. 밴쿠버...
매물 줄어 거래량·거래 총액은 감소… 가격은 상승세
BC주부동산협회(BCREA)는 13일 6월 마감 BC주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서 “강한 경제가 주거 수요를 평균보다 더 오래 달리게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상에서 6월 1만1671건을 매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거래량이...
가격 상승 비율도 아파트가 단독주택 크게 앞질러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6월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서 “전체 주택 시장 활동은 6월 중 다소 둔화했지만, 아파트 매매는 683건이 이뤄져 해당 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부동산 중개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프레이저밸리에서는...
6월 시장 아파트·단독주택 양상 달라져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5일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아파트 시장 내 수요 공급 불균형이 구매자 경쟁을 일으키고 있다”며 6월 마감 부동산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6월 매트로밴쿠버 주택 매매량은 3893건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 4400건보다 11.5%...
캐나다 국세청 밴쿠버·토론토 지역 지목
캐나다 국세청(CRA)이 16일 밴쿠버와 토론토를 지목하면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국세청은 메트로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지역을 중점으로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 감사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 10월 3일부터는 주...
팔 집 없는 데 살 사람은 있어 가격 오름세
BC주부동산협회(BCREA)는 13일 5월 마감 BC주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라고 제목을 정했다. 협회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5월 동안 주택 1만2402건이 매매돼, 지난해...
봄철 매매 반등 발생… 매물 적어 가격 상승 원인
BC부동산협회(BCREA)는 15일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4월 주택 매매량은 9865건으로 지난해 4월보다 23.9% 줄었다고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4월 주택 매매총액 71억9000만달러도 2016년 4월 수치보다 25.4% 감소했다. BC주 MLS평균 주택가격은...
토론토 가격상승 주도, 캘거리·사스카툰 계속 하락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2017년 4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3월보다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계절조정 적용 안 한 4월 거래량은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3월에서 4월로 넘어오면서 주택 매물은 10% 증가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수요가 매물 따라 잡은 상태” 진단 내려
프레이저밸리부동산(FVREB) 협회는 4월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서 “4월에도 프레이저밸리 시장은 계속 힘내며 달려가 지난 10개월 중 지역 내 최고 매매량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2230건 매매가 4월 중...
가격도 아파트·타운홈 상승세 두드러져
“아파트와 타운홈 수요가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을 계속 몰고 갔다”고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4월 부동산 동향 보고서를 3일 공개했다. 부동산 매매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4월 매트로밴쿠버 주택 매매량은 3553건으로 지난해 4월 4781건보다 25.7%,...
CMHC 2분기 시장 진단 보고서에서 지적
캐나다 정부기관이 주택 시장을 두고 “문제 상태를 보여주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총평했다.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26일 공개한 분기별 주택시장 진단 보고서(Housing Market Assessment·약자 HMA)에서 “일부 개선 조짐도 보이기는 하나, 공식적인 총평으로...
고가 거래 필지, 대부분 주거지로 재개발 예고
2016년 BC주 최고가 부동산 거래는 밴쿠버 시내에 있는 필지 두 건이었다. 남북으로 웨스트 8에비뉴(W. 8th Ave.)와 웨스트 4에비뉴(W. 4th Ave.) 사이, 동쪽으로 하이버리가(Highbury St.)와 면한 38.8에이커 땅이다. 이 땅은 스쿼미시· 슬리오-워투스·머스큄 3개 원주민...
다세대 주택 용지는 거래 감소 보여
로워매인랜드 토지 수요가 증가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총액이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자체 상업용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커머셜에지(Commercial Edge)기준 2016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2848건으로 집계돼 2015년...
지난해 걷은 세금 일부에게 환불
BC주정부가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면세 대상을 17일 확대 발표했다.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은 "BC주정부 추천 제도(BC PNP)를 이용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외국인 취득세를 면세하겠다”면서 “고급인력과 투자자 유입을 지속하려고 이번 결정을...
매매기간은 예년 수준으로 전환, 가격 여전히 오름세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2일 “올해 2월 프레이저밸리 주택 시장은 예년 2월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와 매매량과 새 매물이 10년간 2월 평균과 일치했다”고 2월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2월 주택시장 눈과 적은 매물에 대체로 수치 하락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에 판매자가 나서지 않으면서 판매와 가격에 충격이 가해졌다”며 2월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2017년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매량은 총 2425건으로 지난해 2월 4172건보다 41.9% 감소했다. 올해...
다세대주택·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서 가격 내림세칠리왁·빅토리아·밴쿠버 아일랜드 일대는 오를 전망BC부동산협회(BCREA)는 17일 공개한 2017년도 1분기 시장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주택 평균가격 4.9% 하락, 매매량 14.1% 감소를 예상했다. 협회는 2017년도 BC주...
단독주택 가격 하락…아파트·타운홈은 보합세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2일 “1월 주택 매매량이 총 1523건으로 지난해 1월 2519건보다 39.5% 감소했고, 전월인 12월 1714건보다도 11.1% 줄었다”고 1월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달 주택 매매량은 지난 10년간 1월 평균보다도 10.3% 적다.댄...
모든 종류 주택 가격 상승 유지… 매매 소요 기간은 증가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2일 "올해 1월 10년 간 평균보다 많은 매매량을 기록했고 새 매물도 건강한 수준으로 들어왔다”고 1월 지역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프레이저밸리에서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이용해 1월 총...
가격 가속도 붙은 가운데 고평가 여전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26일 캐나다 주택시장에 문제 요소가 2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올해 1월 기준 분기별 주택시장 진단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CMHC 분기별 주택시장 진단 보고서는 네 가지 문제 요소를 관찰해 3단계로 평가한다. 문제 요소 중 하나인...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