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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달러 주면 4만달러 번다는 사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6-16 08:57

코퀴틀람 경찰 선물 피라미드 사기 경고
코퀴틀람 RCMP 경제범죄 수사팀은 15일 피라미드 금융 사기 주의를 촉구했다.  

사기 집단은 수익률 좋은 투자 모임을 가장해, 신규 회원은 5000달러 선물(gift)을 초대한 모집자에게 주도록하고 있다. 또 회원은 모집자 역할을 해 최대 8명까지 모집하도록 돼 있어, 이론적으로는 회원 당 4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모집자는 ‘생일 선물(birthday gift)’이나 ‘수수료(transaction)’ 또는 ‘증여 모임(a gifting circle)’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 이들은 회원이 내는 돈이 단순히 선물이므로 비과세나 불법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마이클 맥러플린(McLaughlin) 경사는 “피라미드 사기에 빠져 불법인지도 모르는 사람을 발견했다”며 “이 사람은 코퀴틀람 경제범죄 수사팀  수사관에게 가입의사를 물어왔다”고 말했다. 맥러플린 경사는 “안타까운 사실은 피라미드 사기는 항상 무너져서 바닥에 있는 사람들, 친구나 친지가 금전적 손해를 본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피라미드 선물 사기를 접하면 즉각 신고하라고 촉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참고: 코퀴틀람 RCMP 일반 신고 전화: 604-945-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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