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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택 건축붐 다시 일어날 전망"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6-16 11:43

밴쿠버·빅토리아는 5월 주춤세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8일 올해 5월 캐나다 전국 주택 착공물량이 21만4621세대로 올해 4월 21만3435세대 착공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밥 듀건(Dugan) CMHC수석경제분석가는 “주택 착공 추세가 캐나다 도심 지역에서 5월 들어 증가했다”며 “연립 주택과 아파트 착공이 늘어나는 추세로, 가격이 더 비싼 단독주택이나 타운홈 건축은 다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BC주 전역을 보면 주택 착공물량이 켈로나·애보츠포드-미션과 다른 도심 지역에서 늘어나 밴쿠버와 빅토리아에 감소를 상쇄했다. 새집과 재판매 모두 매물이 부족해 BC주에서는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 모두 건축이 느는 추세다. 밴쿠버는 5월 들어 주택 착공물량이 줄기는 했지만, 단기적인 현상으로 올해 들어 최소 2만5000세대 착공에 들어가, 2016년 2만7914건에 근접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CMHC는 밝혔다. 4월 밴쿠버 지역 주택 건설 감소 현상은 아파트와 임대용 아파트 착공에서 주로 일어났다.

한편 건설경기가 한동안 휴지기를 가졌던 앨버타주와 새스캐처원주에서는 올해 들어 증가세로 반전이 일어난다고 CMHC는 예상했다. 석유와 가스 산업 의존도가 높은 두 주가 회복길을 걸으면서 캘거리·에드먼턴·리자이나 지역 주택 건축 업자들 사이에서는 좀 더 긍정적인 기운을 감지할 수 있다고 CMHC는 밝혔다. 반면에 사스카툰은 올해 들어 5월까지 주택 착공물량이 25% 줄었는데, 건축업자가 다세대 매물 증가를 경계해 일어난 현상으로 지목됐다.

주택 시장이 뜨거운 토론토 시장에서는 단독·연립 주택 건설 감소가 올해 5월 2016년 9월 이래 처음으로 감지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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