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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찬란한 여름 밤의 추억, 밴쿠버 불꽃놀이 축제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7-20 15:53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45>

일년에 한번 펼쳐지는 밴쿠버 불꽃놀이 축제가 오는 29일(토)부터 시작된다. 올해의 참가국은 일본, 영국 그리고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은 캐나다 팀의 공연이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써리에서 열리는 퓨전 페스티벌은 다양한 민족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이 될 것이다.

 

또다시 돌아온 불꽃놀이의 계절

Honda Celebration of Light

올해로 27번째를 맞이하는 밴쿠버 불꽃놀이 축제가 시작된다. 해마다 여름의 절정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화려한 밴쿠버를 느끼고 경험하게 한다.

올해의 불꽃놀이는 7월 29일(토), 8월 2일(수), 5일(토) 열린다. 첫날은 일본의 ‘아카리야(Akariya)’ 팀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아카리야 팀은 2014년부터 밴쿠버 불꽃놀이 축제에 참여했으며 그들은 독창성과 새로운 기술로 완성된 불꽃놀이 쇼를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8월 2일은 영국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에 참가하는 Jubilee Fireworks Ltd는 영국 최고의 폭죽(Fireworks) 회사로 이미 영국에서 펼쳐진 불꽃놀이 대회에서 ‘챔피언’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런 만큼 밴쿠버의 까만 밤하늘을 수놓을 영국팀의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불꽃놀이 축제 대미 장식은 캐나다 팀이다. 8월 5일 캐나다 대표로 불꽃놀이를 펼치는 로얄 파이로테크닉(Royal Pyrotechnie)은 캐나다에서 가장 최고로 손꼽히는 불꽃놀이 회사로 연간 300회 이상의 공연을 연출한다. 이 팀은 올해의 불꽃놀이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역동적인 색상과 강렬한 음악’이라며 완벽한 불꽃놀이를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2017 밴쿠버 불꽃놀이 축제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먼저, 베테랑 에어쇼 조종사 겸 공연가인 존 마라젝(Mrazek)과 그의 아들 리차드가 공동으로 에어쇼를 연다. 이번 공연은 7월 29일과 8월 5일, 오후 7시 45분 잉글리시 베이에서 펼쳐진다.

부동산 업체인 리맥스(RE/MAX)에서는 세컨드 비치의 파크 스테이지(Park Stage)에서 패밀리 존을  운영한다. 이 장소는 불꽃놀이 관람 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페이스 페인팅, 게임 등 흥미진진한 놀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패밀리 존은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날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다. 불꽃놀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hondacelebrationofligh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4년 밴쿠버 불꽃놀이 축제 당시 일본팀의 공연 모습. 
사진제공=Honda Celebration of Light>
 

다양한 문화의 축제, 써리 퓨전 페스티벌

Surrey Fusion Festival

2017년 써리 퓨전 페스티벌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또한 캐나다 건국 150주년과 맞물려 올 해는 다른 해에 비해 더 성대하고 화려한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22일(토) 홀랜드 공원(Holland Park)에서 시작되는 퓨전 페스티벌은 대규모 복합 문화 축제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프닝 행사는 22일 오후 4시 캐나다 여자 하키 팀의 간판 스타인 헤일리 위켄헤이저(Hayley Wickenheiser)가 퍼레이드에 등장하며 시작된다. 이외에도 국제적인 펀자브(Punjabi) 스타 & 최고의 DJ가 펼치는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린다 헤프너 써리 시장은 올해의 써리 퓨전 페스티벌에 대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우리 사회에 풍부한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준비된 써리 퓨전 페스티벌에는 메티스(Metis), 이누잇(Inuit) 등 캐나다 원주민들의 전통 공연, 후프 댄스, 바구니 짜기, 민요 등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surreyfusionfestival.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써리 퓨전 페스티벌에서는 정혜승 단장이 이끄는 한국무용단원이 한국 전통 가락에 맞춰 
장구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은 2011년 공연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밴조선DB>


불꽃놀이 축제 현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공연도 펼쳐진다. 사진제공=Honda Celebration of Light

써리 퓨전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민족의 전통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제공= flickr/waferboard(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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