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7일 오후 7시 버나비 마이클 제이 폭스 극장(Machael J. Fox Theatre)에서 2017 밴남사당 전통예술 축제(World traditional Performing Art Festival)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전통음악문화 교육 및 공연 단체인 밴남사당(Namsadang Cultral Institue) 주최로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예술 공연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판소리, 민요, 해금산조, 설장구, 판굿뿐 아니라 전통 이매방류 삼고무가락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삼고무 연주와 사물놀이, 퓨전 난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 예술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른 퓨전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예술형태의 공연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밴남사당의 조경자 단장은 “이번 공연의 특징은 현재까지 밴쿠버에서 진행된 개별공연과는 달리 밴남사당은 한국 전통 연희패의 맥을 이어 아마추어들이 멀티플레이어가 되어 가무백희(노래, 춤, 놀이) 종합 현태의 공연을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세계 다문화 예술의 장을 펼치기 위해 캐나다 원주민,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의 전통 예술팀의 공연도 함께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7 밴남사당 전통예술축제에서는 한국 전문 공연팀인 한국무형유산교육개발원팀(총감독 양근수)이 채상모와 12발 상모놀이를 곁들인 풍물과 버나(대접돌리기), 소고놀음, 사자놀음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려한 민속 예술의 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이번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판소리도 준비되어 있다. 밴남사당 민요팀의 흥부가, 심청가뿐 아니라 한국에서 오신 스페셜 게스트 이정일 명창의 ‘화초장 타령’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 문의: vankor777@gmail.com ☎(778)866-8312(Chris Song)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2017 밴남사당 전통예술축제에서는 한국무형유산교육개발원팀의 특별한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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