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밴쿠버 다운타운의 St. Regis Hotel Bar and Grill에서 밴쿠버한인장학재단(VJCSF·이사장 오유순) 동문회와 2017장학생이 함께하는 모임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총 25명이 모였으며 이중 2017년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 19명이 참석했다.
2009년 장학생이자 현재 한인장학재단 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영한씨는 “한인장학재단 장학생들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며 “2009년부터 시작된 활동은 새로 선발된 장학생과 동문들간의 유대 강화,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을 앞둔 예비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이미 사회 경험을 쌓은 선배들이 들려주는 전문 영역에 대한 정보들이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인장학재단 동문회는 2009년부터 활발히 활동했으나 지난 2년 동안은 큰 활동이 없었다. 그러다가 올해 다시 활동을 재기했기에 다른 어떤 해보다 더 뜻깊은 동문회가 됐다는 것이 정영한 회장의 설명이다.
“한인장학재단 동문회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동문들이 있어 이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커리어 세미나 등을 열었다.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보다 우리처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있다보니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19회 ‘한인 장학의 밤' 행사는 밴쿠버한인장학재단 주최로 오는 9월 9일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진행된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한인장학재단 동문들과 2017년 장학생들은 함께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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