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포트만·골든이어스 브리지 통행료 없앤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25 15:53

존 호건 “출퇴근 시간 단축돼 가족과 많은 시간 보낼 것”

오는 9월 1일부터 포트만(Port Mann) 브리지와 골든이어스(Golden Ears) 브리지의 통행료가 없어진다. 그동안 두 개의 교량을 이용할 때마다 통행료를 지불했던 주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존 호건(Horgan) BC주 수상은 25일 오전 10시 교량 통행료 무료에 대해 발표했다. 호건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통행료때문에 다른 길을 선택해야 했다. 앞으로 통행료가 없어지면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어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존 호건은 지난 BC주 선거 당시 NDP(BC 신민당)의 주요 공약으로 ‘불공평한 교량 통행료 없애기’를 강조한 바있다.

이번 발표 현장에 참석한 클레어 트레베나(Trevena) 교통기반시설부 장관은 “BC주민들이 공평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셀링 로빈슨(Robinson) 자자체의회 정무장관은 “트랜스링크와 협의하여 교량 통행료를 삭감하게 됐다”며 “포트만 브리지와 골든이어스 브리지 통행료 삭감은 다른 교량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인해 프레이저 강을 건너 출퇴근하는 운전자의 경우 1년에 1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며, 하루 평균 1회 교량을 이용하는 영업용 차량(commercial drivers)의 경우 연평균 4500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약 12만1000대의 차량이 포트만 브리지를, 4만대의 차량이 골든이어스 브리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9월 1일부터 포트만 브리지와 골든이어스 브리지의 통행료가 없어진다. 
사진제공=BC주정부>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GM 전기차, 내년 8월 밴쿠버 등장
  • BC 역사상 최대 규모 담배 밀수 적발
  • 퀘이커, 츄이 그래놀라 바 리콜
  • 밴쿠버, 폭설로 곳곳서 몸살
  • 뉴젠그룹, BC아동병원에 콘도 기증
  • 벨, 삼성 갤럭시 탭 캐나다 출시
  • “겨울철 우울증, 파란 빛으로 치료한다”
  • 기아, 첫 하이브리드 자동차 공개
  • 써리, 첫 수소전지연료 충전소 문열어
  • “한국 디자이너들 실력, 놀라워요”
  • 캐나다 보건부, 영양보충제 회수
  • 20대男, 노인위장 입국 중 적발
  • 할로윈 초콜릿에서 칼날 발견
  • “세계 한민족 여성을 연결합니다”
  • 밴쿠버 아일랜드서 대전차 로켓포 발견
  • 캐나다 해군, 함정 공개 행사 열어
  • 따뜻한 감동이 있었던 밀알의 밤
  • 에버그린 4년후 완공목표로 공청회
  • VKCSF 2010년도 장학금 수여식
  • “따뜻한 온정으로 큰 돈 모았습니다”
  • 캐나다, 아시아 국가와의 무역 확대
  • “빛과 희망이 가득한 콘서트”
  • BC 페리, 여객선 이용 요금 소폭 인하
  • 캐나다 보건부, 유아용품 대량 리콜 발표
  • ‘다양성’·‘예술성’ 추구하는 VIFF 개막
  • 女U-17 대표 세계 제패,사상 첫 쾌거
  • “反빈곤 운동에 동참하세요”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