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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한국학교협회 교사연수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29 15:50

지난 26일 써리 빌라델피아 교회

캐나다 서부지역 한국학교협회(회장 송성분)가 주최한 7차 교사연수회가 지난 26일 써리 빌라델피아 교회에서 개최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50여 명의 한국어 교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역사, 문화와 함께 배우는 한국어라는 주제 아래 뜨거운 열기로 함께 했다.  

재외동포재단, 밴쿠버 총영사관, 캐나다 한국학교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회는 역사관에 대한 강연, 한국 전통 돌상차림, 동요 및 역사 노래 부르기, 캐나다와 한국의 역사 교육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송성분 회장은 이번 연수회에서는 특히 한국의 전통 문화인 돌상차림을 재연해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앞으로 한국어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고유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캐나다내에서도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연수회 특별 프로그램으로 성년식, 결혼식 등 한국 문화 시리즈 등 주제를 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또 송 회장은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 참가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는데 여러 여건 상 함께 참석하지 못한 다른 지역 회원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다음에는 밴쿠버 뿐 아니라 다른 서부 지역 교사들도 참석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전통 돌잔치 재연은 이제 한국에서도 점차 보기가 힘들다고 들었다. 밴쿠버에서 이같은 소중한 전통문화 광경을 보고 느낄 수 있어 너무나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 됐다다음에는 한국어를 배우는 다른 캐나다인 친구들도 함께 불러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창립한 캐나다 서부지역 협회에는 현재 한국어 학교 11개 정도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두 차례 교사연수와 말하기 대회, 동요 부르기 대회 등 한글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 사진제공=장민우(밴쿠버한인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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