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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적 항공기 기내 면세품 자동으로 관세청에 보고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8-31 16:39

오는 12월부터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미화 600달러 이상 구입 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기를 이용하는 한인들은 앞으로 항공기 내에서 면세물품을 구입할 때 반입 신고 기준 액수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관세청은 오는 12월부터 한국 국적 항공기 내에서 면세 물품 구입 시, 반입 신고 기준 액수인 미화 600달러 이상을 살 경우 명단이 자동으로 관세청에 통보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국적기 항공사들은 12월 구매분부터 면세 한도를 넘겨 기내 면세품을 산 관련자료를 매달 관세청에 제출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기내 면세점에서 산 물품이 600달러가 초과돼도 관세청이 요청해야만 항공사가 자료를 제공해 왔기 때문에 기내 면세점 관리에 허점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출국장 면세점이나 외국에서 산 물품 등은 600달러가 넘으면 여행객 정보가 자동으로 관세청에 전달된 반면, 기내 면세점은 여행객이 신고하지 않으면 면세 한도 초과 물품을 정확히 적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미화 600달러를 넘는 물품을 살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주류는 11리터 이상이면서 미화 400달러 이상, 담배는 200개비 이상, 향수는 60m 리터 이상인 경우도 신고 대상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 등 다른 부문과 과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인 여행사 관계자는 아직은 모르는 한인들이 더 많고 기내보다는 면세점을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12월부터 적용된다고 하니 알려드려야 할 것 같다그러나 개인적으로 미화 600달러 이상을 구매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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