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17-09-07 16:42
한국영화, 봉준호 감독의 '옥자' 포함 총 7편 상영
밴쿠버 최대 영화 축제인 제36회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단편 영화를 포함해 총 300편 이상의 영화가 소개된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캐나다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수의 캐나다 영화들이 트루 노스(True North)편에 포함되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 상영작은 밴쿠버 출신 미나 슘(Mina Shum) 감독의 Meditation Park이, 폐막 상영작은 미국 감독 토드 하인즈(Todd Haynes)의 Wonderstruck이 선정된 가운데 올해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포함, 7편의 한국 영화가 장편,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됐다.
장편 부문에 이준익 감독의 ‘박열’, 문창용, 정진 감독의 ‘다시 태어나도 우리’,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 김대환 감독의 ‘초행’, 봉준호 감독의 ‘옥자’ 등이, 단편 영화 부문에 권하윤 감독의 ‘489년’, 그리고 다큐멘터리 부문에 그레그 고 감독의 ‘알파고’가 포함됐다.
올해는 특별히 ‘옥자’의 상영에 앞서 봉준호 감독의 특별 프레젠테이션이 예정돼 있어 한국 영화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작과 상영 시간, 장소 및 입장권 구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VIFF 홈페이지(www.viff.org)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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