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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8월 부동산 시장 중 가장 활발한 거래 보여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08 16:42

첫 주택 구매자층 수요 콘도, 타운하우스로 몰려

8월 중 메트로 밴쿠버 주택 시장에서 콘도와 타운하우스 거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오전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의 전체 주택 거래는 3043 건으로 작년 동기의 2489건 보다 22.3%, 7월 동안 거래된 2960건 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또한 19.6% 증가로 지난 10년 동안의 8월 평균 거래량보다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콘도 거래는 1613건으로 20.1% 증가를 보였으며, 평균 가격도 626800달러로 19.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하우스도 작년 8월과 비교해 22.7% 증가한 529채가 거래됐고, 평균 거래 가격도 12.8% 오른 778300달러로 기록됐다.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을 보면 콘도 거래가 단연 눈에 띄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물 중 76.3%의 거래가 이루어진 콘도에 이어, 타운하우스가 44.8%로 그 뒤를 잇고 있고, 단독 주택은 매물의 16.3%만 거래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매물 대비 거래율이 12% 미만이면 하락장으로의 전환 신호라 알려져 있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협회 질 우딜(Jill Oudil) 회장은, “첫 주택 구매자들이 올 여름 콘도와 타운하우스 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여러 건의 오퍼가 동시에 오가는 과열된 상황도 많았다. 이 중 3 5만달러에서 7 5만달러 사이 가격대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8월 중 MLS에 새로 매물로 등록된 총 주택수는 4245채로, 작년 8월에 비해 1.1%, 8월에 비해 19.2% 감소했지만, 현재 등록된 총 매물은 작년 동기 대비 3.5% 많은 8807채로 조사돼, 전체 매물 공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독주택 시장은 콘도와 타운하우스 시장에 비해 눈에 띄게 다른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8월 중 단독 주택 거래는 90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였지만, 평균 거래 가격은 2.2% 상승에 그친 1615000달러로 나타났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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