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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마존 제2본사 유치 할까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08 16:51

50억달러의 건설비 투자와 5만명의 직원 고용으로 경제효과 뛰어나

씨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이 제2의 본사 건설을 위한 후보 도시를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힌 후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의 대도시들이 본사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아마존의 제 2본사 건설은 50억달러의 건설비가 투자되고 5만명의 직원을 수용하는 규모로 현재 본사에 버금가는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져,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 파급 효과는 어마어마한 크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본사에는 4만명의 직원이 33개 빌딩, 810만 스퀘어 피트 크기의 면적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마존은 새로운 제2의 본사가 건설되면, 앞으로 15년에 걸쳐 연봉 10만달러 이상을 받는 5만명의 상근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 직후 그레고어 로버슨(Gregor 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 본사 유치에 많은 관심이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체계를 갖춘 밴쿠버가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밴쿠버 사업 위원회(Vancouver Business Commission)가 제 2본사 건설 지역 입찰 참여를 위해 아마존의 요구사항과 연관 지어 기획안의 검토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안 멕케이(Ian McKay) 밴쿠버 사업 위원회 회장은 밴쿠버는 사업적 분위기, 능력, 거주 적합성, 사회기반시설, 접근성 및 다양성 등 새로운 아마존 본사를 위한 위치로 최적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우리는 밴쿠버가 이 외의 다른 부분, 예를 들면 밀집성과 연결성이 좋은 다운타운 기술 지역, 경쟁력 있는 사업 운영 비용, 환경 사업에서의 리더쉽 및 지속 가능한 계획 수립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유력한 후보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입찰을 원하는 도시는 10 19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최종 결정은 내년에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욱경 기자 w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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