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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작가들 참여, 문학으로 소통이뤄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12 16:37

제9회 한카문학제,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시낭송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나영표) 주최의  제9회 한카문학제가 지난 9일 버나비 디어레이크 소재 셰볼트 센터의 스튜디오 극장에서 열렸다.

2017 한카문학제에는 캐나다 작가들이 초청되어 함께 시를 낭송하며 문학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문학제의 주제는 ‘앤, 시를 낭송하다’로  캐나다 국민작가인 소설가  LM 몽고메리의 대표작 ‘빨간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에 등장하는 두 편의 시를 캐나다 작가들과 한국문협 회원들이 함께 낭송했다.

나영표 회장은 한카문학제에 대해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문학을 통해 이웃에 사는 다민족 작가들과 소통하며 하나가 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며 “해마다 좋은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버나비 예술인협회(Burnaby Arts Council) 데이비드 핸들맨 회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캐나다인들이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며 동질감을 갖게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두 시간동안 열린 이번 문학제에는 시낭송뿐 아니라 프렌즈 리틀싱어즈(지휘자 정은아) 어린이 합창, 챰댄스 컴퍼니 이민경 고전무용가의 ‘태평무’ 그리고 브리티시 컬럼비아 소녀 합창단(British Colombia Girls Choir)의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한편, 캐나다 한국문협의 이원배 이사장은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http://cafe.daum.net/KWA-CANAD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 사진제공=캐나다 한국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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