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과 항공료 등 큰 폭의 상승 보여
기름값과 항공료 인상 등 교통비의 전반적인 인상의 영향으로 8월 중 소비자 물가가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캐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8.6% 상승한 기름값과 7월 보다 오른 항공료로 인해 교통비 부문에서 7월 1.9% 인상에 이어 8월에도 2.8%의 인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올해 초부터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음식/식품 부문의 물가는 캐나다화 환율의 영향으로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고기값은 올해 평균 1.1% 상승했고 과일은 5.6%, 외식비는 5.6%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2년 중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을 보인 6월 이후 생활물가는 조금씩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소비자 물가는 마니토바 주를 제외한 각 주에서 고르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물가는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참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이번 통계청의 발표가 캐나다은행의 금리에 앞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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