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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트라 취업박람회 행사, 150여 명 취업의 문 두드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26 16:50

건강식품 교민기업도 참가, 내년엔 더 많은 업체 참여 기대

“많은 한인들이 영어 때문에 현지 기업 취업이 어렵다고 미리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전하면 분명히 길이 있고 가능한 일입니다”

지난 26일 버나비 힐튼호텔에서 열린 KOTRA 밴쿠버무역관(관장 정형식)주최 취업박람회(KOTRA FSH Career Faiir)에서 관계자가 강조한 말이다.

금융, 서비스 호텔 등 캐나다 유망취업업종 특화를 통해 한인들의 현지 기업 취업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100여명이 사전접수를 통해 미리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기업의 서류전형을 통과한 77명이 41개의 포지션을 놓고 진지하게 취업의 문을 두드렸다.

이외 사전접수가 아닌 현장에서 인터뷰를 신청해서 기다리는 한인들을 포함, 약15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캐나다 5대 금융 기업인 RBC, TD, SCOTIA BANK, BMO, CIBC를 비롯해 스타벅스, 퍼디스 초코렛, 힐튼호텔, 피나클 호텔 등 국내 금융, 서비스, 호텔 분야의 총 16개 기업으로 모두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회사들이 참가했다. 이외 한인이 운영하는 건강식품회사인 Natural Immix도 참가했으며 김건 밴쿠버총영사도 자리를 함께 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6일 마감된 사전접수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이날 면접일정이 잡힌 구직자들은 대기실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금융회사에서 면접을 제안 받았다는 이모씨(28)는 “행사장에 오기 전에 인터뷰 준비를 하느라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름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UPS 업체와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는 한인도 “큰 기대보다는 이런 인터뷰   기회를 가진 것에 만족한다. 취업이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식 관장은 “한인 인력의 우수함을 알고 있는 현지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현지기업은 물론 더 많은 한인기업들도 참가, 한인들의 구직 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시현 담당자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연락을 해왔으며 회사가 원하는 최적의 인재를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열의도 높아서 행사 내내 분위기가 뜨거웠다”며 “취업 기회가 쉽지 않은 밴쿠버에서 이번 박람회가 기업과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김 담당자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현지기업이라 영어가 부족한 한인들이 아예 참가 신청도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포지션에 따라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며 “일단 도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취업의 첫번째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OTRA는 이번 박람회에 이어 내달 12일 ‘멘토-멘티의 만남’행사를 통한 또 한번의 취업 관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지난 26일 버나비 힐튼호텔에서 열린 코트라 취업 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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