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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창간자 휴 헤프너 사망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9-28 14:30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91세로

성과 여성의 나체를 주류 문화의 담론으로 끌어올린 플레이보이 잡지의 창간자인 휴 헤프너가 사망했다. 플레이보이사 대변인은 휴 헤프너가 로스엔젤레스 플레이보이 맨션(Playboy Mansion)에서 27일 향년 91세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헤프너는 여성을 성의 상품으로 만들고 순간적인 쾌락 추구를 장려한다는 이유로 정치, 종교 그리고 여성 단체의 수많은 공격과 비판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70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키워왔으며 1960년대 들어서는 잡지 이외에도 나이트클럽, 호텔, 카지노, 음반 사업, 방송 등으로 사업을 확장시켰다. 1971년에 플레이보이사가 주식 시장에 상장 됐을 당시 헤프너의 자산은 15백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보이 잡지는 최고 전성기에 판매 부수가 7백만부까지 이르렀으며 30대 중반 혹은 그보다 어린 연령의 남성 독자들을 상대로 한 고급 제품 마케팅과 광고 유치 그리고 성공적인 기업 브랜딩 등을 통해 잡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하지만 인터넷의 보급으로 손쉽게 여성 나체 사진 등에 대한 열람이 가능해지면서 잡지의 존재 이유가 없어져 점차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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