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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항공 여행, 건강 위협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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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장시간 항공 여행, 건강 위협 초래


좁은 좌석· 산소 부족 원인, 호주에서 집단 소송 제기





좁은 좌석에 끼어 앉아 장시간 동안 항공 여행을 하는 것은 승객들에게 건강 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호주에서는 승객 800명이 에어 캐나다와 퀀타스 등 세계 20개 항공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항공기의 좁은 좌석 때문에 승객 36명이 혈전증 등의 이유로 사망했으며 이밖에도 상당수의 승객들이 건강 상 문제를 일으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어 캐나다측은 항공 여행과 혈전증 발생 사이의 상관 관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노스 밴쿠버에서 활동하고 있는 브라이언 헌트 신경외과 전문의는 항공기의 좁은 좌석과 기내 산소 부족, 습도 부족 등이 승객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헌트 박사는 항공사가 기내 음료 제공을 제때 하지 않거나 승객들에게 잠 잘 것을 권장할 경우, 또 좁은 통로를 기내식을 나르는 카트가 막고 있어 승객들의 움직임이 차단 당할 경우 이 같은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헌트 박사는 항공사들이 승객 건강을 위해 넓은 좌석을 제공하고 기내 공기 중의 산소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헌트 박사는 항공 여행을 하는 승객들이 탑승 전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탑승 중에도 1시간 간격으로 물이나 음료를 마셔야 하며 술은 탈수 증세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비행기를 탈 때는 편한 옷과 신발을 신고 여행 중 한 시간마다 한번씩 좌석에서 일어나 5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또 옆 승객을 번거롭게 한다는 생각에 화장실 가는 것을 참는 것은 좋지 않으며 다리 부종이나 가슴 통증 등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는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2001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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