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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즈니스 CEO 여성 중역 진입 장벽 높아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19 16:44

밴시티 CEO, 변화는 느려도 여성들 스스로 더 적극적이 되야

     여성들의 활약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C주 내에서 큰 규모의 회사에 포진돼 있는 여성 중역진의 수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최대 규모의 50개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사 내 여성 중역진이 차지하고 있는 수는 절반도 이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너바 비시(Minerva BC)기관이 BC주에서 최상의 수익을 내는 50개 회사의 임원 비중을 조사한 결과 여성 중역진은 19%에 불과했다.

게다가 50개 회사 가운데 9군데는 여성 임원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마라 브로맨 밴시티 회장은 지난 2015년과 비교해 볼 때 그 때 이후 적어도 9개 회사에서 여성 임원 승진이 있는 등 개선의 여지는 있었다그러나 변화 속도는 안타깝게도 매우 느린 편이라고 설명했다.

브로맨 회장은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우리 사회에서 임원진의 성별의 평등함을 보기 위해서는 75년의 세월이 걸린다많은 여성들의 희망과 능력을 고려해 볼 때 평등의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절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관에 따르면 캐나다는 교육 관련 성별 평등함에 있어서 세계에서 최상위의 등급을 기록했지만 고난도의 직업과 임금에 있어서는 35위를 기록했다.

브로맨 회장은 현재 변화는 느리지만 큰 변화는 많은 작은 행동에서부터 시작된다여성 스스로 자신의 지위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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