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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소득세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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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1-02 00:00

BC 주정부, 소득세 2단계 인하… 법인세도 3% 낮아져
새해부터 BC 주민들의 개인 소득세와 법인세 부담이 줄어든다. BC 자유당 주정부가 지난 해 집권 당시 공약했던 대로 소득세 감면 제 2단계 정책이 올해 1월 1일부터 적용되면서 BC주의 소득세는 캐나다 전국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게리 콜린스 주정부 재무 장관은 지난 주 28일 \"2001년 하반기에 BC주가 직면했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할 때 세금 인하 정책은 지난 6월에 시행됐던 1차 감면 때보다 그 의미가 더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콜린스 장관은 또 \"소비와 투자를 고무시킴으로써 BC 주가 다시 경제적 리더로서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세율에 따라 연 소득이 6만 달러 이하인 BC 주민들의 개인 소득세율은 전국 최저 수준이 된다. 또 최고 소득측의 세율도 알버타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 째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소득별로 새로 적용되는 세율을 살펴보면 1그룹에 속하는 연소득 0-31,124달러까지는 지난 해 7.3%에서 6.05%로 세율이 낮아지며 2그룹에 속하는 연소득 31,124-62,249달러까지는 지난 해 10.5%에서 9.15%로 낮아진다. 또 3그룹에 속하는 연소득 62,249-71,470달러까지는 지난 해 13.7%에서 11.7%로, 4그룹에 속하는 연소득 71,470-86,785달러까지는 15.7%에서 13.7%로 낮아지며 최고 소득층인 5그룹(86,785달러 이상)은 종전 16.7%에서 14.7%로 세율이 하향 조정된다. 또 법인세 역시 올해부터 3%가 인하된 13.5%로 낮아진다. 콜린스 재무부 장관은 \"이번 세금 감면이 BC주의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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