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화석연료 무배출 도시 ‘탈바꿈’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0-26 15:51

전 세계 12개 도시들, 2030년까지 달성 공약 발표
밴쿠버가 화석연료 무배출 도시로 탈바꿈한다,

밴쿠버, 런던, 파리, LA와 케이프 타운 등 12개 주요도시 시장들은 23일 2025년부터 제로배출 버스 구입과 함께 2030년까지 화석연료 무배출 도시가 될 것을 약속했다.

총 8천여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이들 12개 도시들은 공동의 '화석연료 없는 거리 선포‘에 따라 걷기와 자전거타기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선언문에서 “휘발유와 디젤차량에 의해 야기된 대기오염은 매년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동일한 배출은 또한 기후 변화도 초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화석연료 무배출 도시에 서명한 다른 도시들은 코펜하겐, 바르셀로나, 에콰도르의 수도인 퀴토, 멕시코시, 밀라노, 시애틀과 오클랜드 등이다. 

화석연료 무배출 지역은 보다 많은 공원과 도보지역이나 단지 전기차나 수소차량만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를 의미하며 이는 도시들을 살기에 보다 매력적인 도시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 12개시 시장들은 화석연료 무배출의 “주요 지역”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아다 콜라우 바르셀로나 시장은 “바르셀로나 시즌 향후 165헥타르의 녹지공간을 추가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며 개인차량 운행횟수를 1/5 줄일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들 12개시에는 총 5만9천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들 도시 중 런던은 2500여대의 하이브리드 전기 버스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많은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산림부, 주내 최대최고 노생림 보존... 주변 1ha도 완충지역 지정
BC 주정부가 벌목 위기에 있는 54그루의 노거수를 보호하기로 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BC 산림부는 UBC의 거목등록부(Big Tree Registry)에 등재된, BC에서 나무종류별로 가장 큰 347그루 중에서 수확을 위해 벌채가 예정돼 있는 54그루를 베어지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이...
CBC 보도 “재난 지역에서 절도 등으로 10명 체포”
BC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많은 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 그러나 산불로 폐허가 된 지역에서 제2의 피해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RCMP에 따르면 100마일 하우스(Hundred Mile House)와 윌리암스 레이크(Williams Lake) 등...
“BC주 평균 주급 전년 대비 1.5% 상승”
5월 BC주 근로자의 평균 주급이 전월 대비 0.2% 감소한 919달러로 조사됐다. 연간 기준 임금 상승률은 1.5%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달 전국 평균 주급은 956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9% 올랐다.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은 전달 수준인 32.8시간으로 집계됐다.준주를...
혜택 - 중소기업 감세·TFSA투자한도 증액·EI병가 지원기간 연장동결 - 교육·보건·사회복지 관련 큰 변화 없어...융자 기회나 세제상 혜택증액 - 대중교통 정비 교부금·국방비 늘려...IS...
“BC주 아동 빈곤 문제 더욱 심각해졌다”
BC주 아동이 빈곤에 노출되어 있다는 주장이 또 다시 제기됐다. 해당 자료를 발표한 퍼스트콜(First Call)에 따르면, BC주 아동 다섯 명 중 약 한 명이 가난과 직면한 상태다. 우려스러운 것은 아동 빈곤 문제가 수치상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989년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의 봄∙여름 행사 안내 밴쿠버 대표 먹거리 축제 ‘잍 밴쿠버(Eat! Vancouver)’‘잍 밴쿠버(EAT! Vancouver-Food+Cooking Festival)’가 28일부터 30일까지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죽어도 좋아(Too Young To Die)'의 박진표 감독이 영화가 끝난 뒤 극장 안에서 20대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미션을 지나 7번 고속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길 옆에 늘어선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송이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차를 세우고 밤나무 밑에 서면 익은 밤송이가 '톡톡' 터지는 소리가 들려 무르익어 가고 있는 가을을 새삼 느끼게 한다.
우울증 "울음 주머니가 없어 졌어요" 수련 지도를 나가고 있는 모 신문사로 한 여인이 찾아왔다. 그리고 수심이 가득 찬 얼굴로 조심스럽게 물었다."저도 여기서 좀 배워도 되나요?" 기초 호흡을 가르치며 그 여인의 기 흐름을 감지해 본 나는 다소 당혹스러웠다....
세계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연속 60대 타수와 연속 언더파 신기록을 쓰며 시즌 첫 승리를 이뤘다.고진영은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美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스마트 기기의 파란빛, 생각 이상으로 인체에 악영향”
건강을 생각한다면 잠자리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멀리하는 대신 종이책을 읽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앤 마리 장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PSU) 교수 등 연구팀은 일반인 12명을 대상으로 실험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미국...
다음 주부터 BC주는 본격적인 딸기철을 맞이하게 된다고 프레이저밸리 딸기재배자 협회가 14일 발표했다. 메트로 밴쿠버 인근 프레이저 밸리에는 약 600에이커에 30여개 과수원이 지난...
센츄럴한의과대학 이현우원장의 한방칼럼 [이현우: 센츄럴한의과대학 원장)] [전화/팩스: 1-604-523-2388; www.centralcollege.ca] 설날의 음식들은 … 이민과 객지 생활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고 설상을 차리기가 무척 어려운 것이...
다운타운 이야기 / 한여름밤의 밴쿠버 불꽃축제 지난 주에는 밴쿠버에서 1년에 한 번씩 있다는 불꽃놀이축제를 보러 갔었다. 스페인의 불꽃놀이였는데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 시간쯤 일찍 친구와 함께 간 잉글리쉬 베이에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캐나다의 아시안 파워가 느껴지는 곳 홍콩계 이민자들을 비롯한 다양한 동양인들을 만날 수 있어 리치몬드에 왜 중국인이 많이 사는가? 밴쿠버에 살다보면 이러한 의문을 한번쯤 품어봤을 것이다. 그 답은? "이곳 이름이 '리치(Rich)'이기 때문에", "이곳이...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91세로
성과 여성의 나체를 주류 문화의 담론으로 끌어올린 플레이보이 잡지의 창간자인 휴 헤프너가 사망했다. 플레이보이사 대변인은 휴 헤프너가 로스엔젤레스 플레이보이 맨션(Playboy Mansion)에서 27일 향년 91세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두부와 된장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우경·강대희 교수 공동...
캐나다 전체 주 중 가장 낮아
BC주가 지난달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연방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월간 고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BC주는 지난달 56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캐나다에서4.6%의 가장 낮은 실업률을 보였다. 그러나 고용 실태는 좋지 않았다. 연말...
전 세계 12개 도시들, 2030년까지 달성 공약 발표
밴쿠버가 화석연료 무배출 도시로 탈바꿈한다,밴쿠버, 런던, 파리, LA와 케이프 타운 등 12개 주요도시 시장들은 23일 2025년부터 제로배출 버스 구입과 함께 2030년까지 화석연료 무배출 도시가 될 것을 약속했다.총 8천여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이들 12개 도시들은...
인수대금 2조 5000억원 넘을 듯
[한국]캐나다 투자운용 전문회사인 브룩필드(Brookfield)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제금융센터(SIFC)를 인수했다. 서울시는 AIG사와 캐나다계 글로벌 투자운용사인 브룩필드사 간의 여의도 SIFC...
 611  612  613  614  615  616  617  618  619  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