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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시, 논란 속 Hawthorne Park 통과 도로 건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07 15:45

반대파 의원과 시민, 결정 불복 발표

써리 시의회가 6일 써리시 Hawthorne Park를 가로지르는 새 도로를 승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 새 도로는 105 Avenue 상에 있는 Surrey City Centre Guilford를 잇는 3km 길이의 도로로 써리시는 2018년 경전철 공사가 시작될 경우 예상되는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도로라고 설명했다.

 

탐 길(Gill) 써리 시의원은 공원에 최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공원 주변 방문객과 거주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의 승인을 위한 시의원간의 투표 과정에서 반대파의 야유와 회의실 퇴장 등의 소동이 있었을 만큼 이번 새 도로 승인에 대한 논란이 거셌다.

그도 그럴 것이 Hawthorne Park를 관통하는 새 도로 건설을 위해 Hjorth Road 초등학교 운동장과 몇몇 주택의 앞마당 또한 가로질러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반대파들은 새 도로의 건설이 공원의 생태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대해 왔다. 현재 Hawthorne Park는 생태계 민감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투표 직후 일부 시의원들은 써리 시의회 밖에서 이번 결정을 반대하는 격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스티브 페티그류(Pettigrew) 시의원은 공사 반대를 위해 불도저 앞에 서는 일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트레이시 우드햄즈(Woodhams)는 나무에 몸을 묶어서라도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반대하겠다고도 했다. 시의회의 결정에 격분한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한편 써리시는 5에이커에 달하는 크기의 새로운 공원을 추가로 건설하고 500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을 것이며 Hjorth Road 초등학교 운동장은 다른 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9월에 벌어진 새 도로 건설 반대를 위한 서명 운동은 필요한 3만명의 서명 중 1만명 정도만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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