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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 전기료 동결 발표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09 16:19

신민당 총선 공약-전기료 지난 4년간 계속 인상 주민들 경제적 부담 이번엔 덜어줄 차례
BC신민당 정부가 지난 선거 공약대로 전기료 동결을 전격 선언했다.

미셀 문갈(Mungall) 에너지 장관은 내년 3%의 인상폭이 예정됐던 BC 지역의 전기료를 동결시킨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문갈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기료는 지난 4년간 24%가 넘게 계속해서 인상됐었다”며 “BC 주민들은 이제 전기료 인상의 재정적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잠시 숨 돌릴 여유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BC하이드로(BC Hydro)는 2018년 3%에 해당되는 인상폭에 대해 이미 BC전력공사(Utility Commission)로부터 지난 2016년 허가를 받은 상태다.

문갈 장관은 “전기료 동결을 위해 이에 대한 철회를 요청할 것”이라며 “BC하이드로의 비용 절감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BC자유당 의원들은 1년간의 전기세 동결은 BC하이드로의 재정적 부담으로 돌아가게 되고 결국 미래의 사이트 C 프로젝트 이슈 등 걸림돌로 작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1년간 전기세를 동결하게 되면 1억5천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며 “이 비용은 결국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와 다른 투자에 들어갈 비용을 감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BC자유당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전기료를 3.5% 인상했다. 당시 공사는 설비 확장 비용 충당 목적으로 가정당 월평균 3달러74센트 추가 인상을 발표했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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