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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자녀들의 정체성 확립 목표로 한 마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24 15:24

광역밴쿠버 지역 교사들의 친목도모 행사 처음으로 열려 ‘한글학교 교사의 밤’ 행사 지난 18일 110여명 참석
캐나다에서 모국어인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전수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한인 교사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열렸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김건)이 주최한 ‘한글학교 교사의 밤’행사가 지난 18일 에드몬트 센터에서 개최됐다.

광역밴쿠버 지역 13개 한글학교에서 교사로 있는 1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글학교 교사들의 사기 진작과 상호간 교육 정보 공유 및 친목도모의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특정 이벤트가 아닌 한글학교 교사들의 친목을 목적으로는 밴쿠버에서 처음으로 마련된 것으로 특히 의미가 컸다.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광림, 광역밴쿠버, 그레이스, 대건, 메이플릿지, 밴쿠버삼성교회, 온누리교회, 한인장로교회, 서광사선재, 와이와이에프, 주님의제자, 프레이저밸리, 해오름 한국학교 등 각 학교의 대표 교사들이 참석, 학교 소개와 함께 스크린을 통한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이어 식사시간에는 교사로서 느끼는 보람과 애로사항 등 활동하면서 느낀 여러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은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저마다 처한 한글학교의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했으며 한글학교 발전 방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김건 총영사는 한인 자녀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글학교가 맡고 있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교사는 “개인적으로 아는 교사들은 있지만 이렇게 대규모로 모든 교사들을 한데서 만나기는 처음이라 너무 반가웠고 쉽지 않은 자리를 만들어 준 영사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같은 목적을 갖고 일하는 터라 서로의 애환과 고충을 공유할 수 있었고 앞으로 아이들을 더욱 열심히 가르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에 이어 25일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광역밴쿠버 한글학교 겨울 발표회 행사를 전격 후원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지난 18일 에드모트 센터에서 열린 한글학교 교사의 밤 행사에 참가한 교사들이 사회자의 학교 소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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