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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24 15:38

밴쿠버, 처음으로 토론토 제쳤다 78억달러 달해...토론토보다 13억달러 많아
밴쿠버가 올 상반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토론토를 처음으로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 및 컨설팅 전문회사인 아비손 영(Avison Young)에 따르면 올 1분기 광역밴쿠버 지역의 상업용 건물 투자액이 사상 처음으로 기록적인 78억달러에 달해, 토론토의 65억달러보다 13억달러를 초과했다. 

밴쿠버의 인구는 240만명으로 토론토의 640여만명의 1/3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투자액 차이는 뜻밖의 결과다. 

밴쿠버는 전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의 41%를 차지했으며, 토론토는 34%에 그쳤다. 

밴쿠버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5%나 급등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이 57%가 급감한 오타와를 제외하고, 캘거리, 에드먼턴 및 몬트리올 등의 투자액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각각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밴쿠버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사무실 투자가 지난해 상반기의 19억 달러에 비해 3% 늘어난 20억 달러에 달했으며, 소매업 투자는 지난해 7억9900만 달러에서 올해 31억 달러로 무려 285%나 급등했다. 

다세대주택 투자는 지난해 6억2900만 달러에서 올해 15억 달러로 146% 폭등했다. 
산업용 부동산 투자액도 지난해보다 44% 늘어난 6억68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산업용, 상업용 및 투자용 토지 취득 가치는 지난 1년간 18% 떨어진 5억2700만달러에 그쳤다. 

밴쿠버 지역에서 상반기 가장 큰 거래는 온타리오 펜션 그룹의 캐딜락 페어뷰 오피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12억5천 달러 판매였으며, 그 뒤를 Ivanhoe CambridgetoQuadReal Property Group의 오크리지 센터 쇼핑몰에 대한 9억6100만 달러 매입이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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