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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출퇴근 시간 늘어나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1-30 12:16

자동차 평균 27.3분, 대중교통 평균 44분 들어

메트로 밴쿠버 시민들이 출퇴근 시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퇴근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시민은 출퇴근을 위해 한 방향당 평균 29.7분을 사용했다. 자가운전자의 경우 27.3분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이보다 훨씬 많은 43.6분을 길에서 보낸다.

 

또한 1996년부터 2016년까지 캐나다의 주요 3대 도시 중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가장 크게 증가해 전체 출퇴근 직장인의 20.4%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카이트레인 노선의 대폭 확장 및 버스 대수 증차와 같은 대중교통시스템의 개선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이트레인은 2002년에 밀레니엄 라인의 개통을 시작으로, 2009년에 캐나다 라인 등을 추가로 확장해 총 길이 82km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2005년부터 2009년 사이 53대의 버스도 추가로 증차됐다.

 

지역별 출퇴근 방법을 보면 밴쿠버 주민의 대중교통이용률은 평균 20%보다 높은 30%로 나타났지만 써리, 리치몬드, 코퀴틀람은 각각 15%, 19%, 18%로 평균보다 낮은 이용을 보였다. 특히 써리의 자가운전자의 비율은 81%로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의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가격 상승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집 값이 비교적 저렴한 외곽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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