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에이즈 검사 실시, 지정 의사 감독도 강화
연방 정부는 캐나다 이민 신청자들에 대한 신체 검사를 강화, B형 간염과 에이즈에 감염된 신청자에게는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연방 정부는 공중 보건과 캐나다 의료 시스템의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이유로 이 같은 질병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방 정부는 캐나다 이민자들에 대한 신체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해외 1천 400명의 의사들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와 미국, 호주 3개국 정부는 이민자에 대한 신체 검사 지정 의사를 공동으로 임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만일 신체 검사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의 뇌물 수수나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3개국과의 계약이 동시에 전면 취소된다. 엘리노어 캐플란 이민부 장관은 지난 9월 관련 부서에 이민 신청자에 대한 에이즈 바이러스와 B형 간염 테스트 실시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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