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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캐나다 총리-미국 틸러슨 국무장관 19일 북한핵 논의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12-07 15:08

외교적 해결 방안에 중점인 입장 강조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내년 1월 예정인 유엔 참전국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오는 19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한 핵 위기 해결 대책을 논의한다.

 

주류 언론에 따르면 테리 브랜스테드 주중 미국 대사가 현재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포춘 글로벌 포럼에 참석 중인 트뤼도 총리와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이 회담과 관련 오는 19일 만남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캐나다와 미국의 공동 주최로 유엔참전국 외교장관을 초청, 북한 핵 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회의로 북핵 위기에 대해 외교적 해결 방안을 논의 및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한국전에 유엔회원국으로 전투병을 파병한 20여 개 국가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는 북핵 대책으로 외교적 해결 방안에 중점을 두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년 회담에서도 같은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나다 정치권에서는 자국 방어를 위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MD)체제에 참여하는 방안을 거론하며 촉구하고 있으나 트뤼도 정부는 현재까지 MD체제 참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민주평통 정기봉 회장은 그동안 캐나다는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북한 미사일 사정거리가 미국과 함께 캐나다의 주요 도시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미국과의 협력 방안 등 안보 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크리스토퍼 힐 전 주한대사가 미국 템파에서 가진 좌담회를 통해 현안 이슈인 북핵문제와 관련, 심층적인 의견들이 오고 갔다힐 전 대사는 북한이 가진 핵문제 접근에 있어 절대왕정의 김 페밀리 같은 독특한 사회구조를 냉정히 분석하고 군사적 작전보다 더 효과가 있는 외교적 방법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Freeland) 외교부 장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핵탄두 장착 및 대기권 재진입 기술 등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피하면서도 이를 심각히 우려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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