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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회 현 한인회관 매각 공청회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1-09 13:20

9일 단체장 및12일 전체 한인 대상으로 실시

밴쿠버 한인회(회장 이세원)는 현 한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매각과 관련 9일 단체장 공청회 및 12일 전체 한인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실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말 구매 의사를 밝힌 오퍼가 한인회에 들어옴에 따라 계약금을 받아 놓은 상태에서 단체장과 전체 한인들의 의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밴쿠버 이스트 헤이스팅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인회관은 접근성에 있어 한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전부터 매각 움직임이 진행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 70%, 노인회 30% 지분을 소유한 한인회관은 지난 19911129일 현재 장소로 이전했으나 한인사회 중심지가 2000년대 노스로드 버나비와 코퀴틀람 지역으로 이동되면서 접근성을 이유로 몇 차례 매각이 시도됐었다.

이전에도 매각을 시도했던 한인회측은 예상했던 가격보다 높은 오퍼가 들어온 현 시점을 회관 이전 최적기로 보고 적극적인 매각 의사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인회와 노인회가 소유한 지분 문제 및 한인회와 연관된 소송 등 매각 이전에 해결될 여러 문제로 인해 최종 결정에 이르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인회 관계자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볼 때 매각에 이르기까지 쉽지는 않겠지만 현재로서는 매각이 최선이라며 한인사회의 단합과 편의성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한인회관 이전이 결과적으로 맞는 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매각대금, 지분 등 금전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공청회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전체 한인들의 입장을 수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

한편 한인회는 이번 한인회관 매각과 관련, 지난해 12520만 달러의 오퍼를 받았으며 이사회를 개최, 매각하자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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