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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펄스 크릭 개발계획안 확정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1-26 12:37

1만2천채 주택-공원-아이스링크 등 조성...향후 20년간 추진

BC 플레이스 스태디움이 위치해 있는 노스이스트 펄스 크릭(False Creek)에 대한 대대적인 개발이 추진된다.

밴쿠버시는 24일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것을 포함한 향후 20년간에 걸쳐 추진될 이 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31일 시 의회의 승인을 얻으면 최종 확정된다.

밴쿠버시는 지난 2015년 조지아와 던스뮤어의 고가도로를 철거한 이후 이 지역에 대한 재개발 계획을 추진해왔다.

재개발 계획에 따라 이 지역에는 총 12천세대의 콘도 등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밴쿠버 다운타운의 마지막 남아있는 수변(waterfront)에 대한 비전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 청사진의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다:

·   1800세대의 적절한 가격의 서민주택(affordable housing)공급

·   페스티벌과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새로운 “destination park”

·   BC 플레이스 스태디움 주변에 조성되는 새로운 아이스 링크와 커뮤니티 센터  

·   철거된 고가도로를 대체하고 차이나타운과 다운타운 도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루트  

밴쿠버 시의회의 최종 승인을 얻으면, 밴쿠버시는 늦어도 봄까지는 실행 계획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곳 거주자협회 관계자는 "지난 86년에 열렸던 엑스포 이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새로운 수변 공원이 조성되려면 또다시 10-15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한편 "이 지역의 밀집도를 높이는 개발 계획에 대해서는 지지하지만 신규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적절한 편의시설도 제대로 조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밴쿠버시의 이 지역에 대한 최종 개발 계획은 지난 18개월에 걸쳐 17500여명의 사람들의 조언을 토대로 설계되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밴쿠버시는 향후 20년에 걸쳐 노스이스트 펄스 크릭 개발을 위한 최종 설계안을 발표했다. 사진제공: 밴쿠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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