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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민자 지방 정착 유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9-11 00:00

이민국, 이민자 분산 프로그램 도입 방침
연방 이민국은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외곽 지역의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 숙련 기술을 가진 신규 이민자들이 대도시가 아닌 외곽 지역에서 거주하기로 동의하는 계약서에 서명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 경우, 이민자들은 특정 지역에서 3년 내지 5년 거주하는 조건으로 임시 노동 허가서와 영주권을 받게 된다. 드니 코데르 이민국 장관은 신규 이민자 지역 배치 프로그램 유도를 목적으로 나흘간 서부 지역을 방문하며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규 이민자 유치 계획은 향후 5년간 예상되는 100만 명의 숙련노동자 부족현상을 해결하는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이 캐나다에서도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직종 자격증 인정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방침을 비난하는 쪽에서는, 모두들 기회가 없다고 떠나버리는 지역에 다른 사람들을 억지로 정착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시골 지역에 거주하기로 한 신규 이민자들에게는 입국을 조건으로 내는 정착비(Landing fee)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현재 매년 캐나다에 입국하는 약 25만 명의 이민자와 난민 상당수가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대도시에만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인구통계조사에 의하면 도시 지역은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지방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인구의 51%는 온타리오 남부의 골든 호스슈, 광역 몬트리올, BC주 로워 메인랜드, 알버타주의 캘거리-에드몬튼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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