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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기름값 올랐다

최희수 인턴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2-01 15:50

기름값 고공행진.. 1.47달러로 올라

지난달 30일 기준 메트로 밴쿠버의 자동차 기름값이 리터당 1.47 달러로 올랐다. 


기름값 조사 사이트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1.479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 전국 최고 기록으로 캐나다 평균 기름값인 1리터당 1.16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개스버디닷컴 관계자는 "메트로밴쿠버 휘발유 가격은 북미 지역을 통틀어 언제나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름값 오름세를 꺾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월이 기름값 상승이 거의 없는 달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폭등은 특이한 현상이다.  


관계자는 "유가가 배럴당 몇 달러 상승한 것은 미국 서부 해안의 가솔린 공급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며 "밴쿠버 내 정제소에서 생산되는 하루 평균 5만 5천 배럴 정도의 휘발유로는 밴쿠버 전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기름값은 당분간 2 월 중순경까지 약 1.44 달러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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