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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버스 전선 훔치는 절도범 기승

최희수 인턴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2-23 12:45

경찰 수사에 나서.. 목격자 제보 당부
최근 트롤리 전기버스에 가설된 구리 전선을 훔치는 와이어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밴쿠버 교통경찰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메트로 밴쿠버에서 발생한 트롤리 와이어 절도 사건은 약 24건으로, 경찰은 이로 인한 심각한 교통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절도범들은 새벽 시간을 이용해 거리의 전신주에 올라가 트롤리버스의 운송 전선을 자르는 방식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이 훔친 구리 전선을 팔아 이득을 취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경찰은 이러한 도난 사고로 인한 문제점으로 버스 운행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으며 수리 및 교체 비용이 최대 5만 달러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1월 밴쿠버의 블랑카 스트리트와 웨스트 7번가 지역에서 발생한 와이어 절도 사건에서는 절취된 전깃줄이 감전사고 위험을 일으킨 바 있어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경찰은 "실제 트롤리 와이어에는 600V 이상의 전기가 흐르고 있다"며 "만약 전깃줄이 몸에 닿는다면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밴쿠버 내 사건 발생 지역 범위가 넓고 절도 범죄가 보통 보안이 허술한 시각인 밤 10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일어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절도범들이 정교한 장비와 기계를 사용하고 있어 합법적인 노동자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수사의 난항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버스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는 범죄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은 야간에 한적한 도로변 등에서 전선 절도 현장을 목격할 경우 트랜짓폴리스(Transit Police)로 전화(604-516-7419) 또는 텍스트(87-77-77)를 보내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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