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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월 한달간 '산만운전' 집중단속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3-05 15:18

3월 1일부로 산만운전 벌금 및 보험료 인상 시행
BC RCMP는 3월 한달간 산만운전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처벌 및 계도 캠페인을 벌인다.

RCMP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운전 중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그 위험성을 알리고 캠페인을 전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한달간 산만운전자 단속을 위해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며 새로운 단속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적발된 운전자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버나비 RCMP의 경우 지난 2일 무려 35장의 티켓을 불과 두 시간의 집중단속 시간동안 부과했다.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운전자가 산만운전으로 3년간 2번의 벌금 티켓을 받게 된다면 내야 할 벌금과 보험료는 2000달러까지 부가된다. 이는 기존의 과태료와 인상보험료보다 무려 740달러가 높아진 금액이다. 벌금뿐 아니라 반복된 운전자의 경우 면허취소 또는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BC주 전체 자동차 사고 중 25%가 넘는 치명적 사고의 원인이 산만운전으로 나타났으며, 운전 중 휴대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 사고 위험성은 5배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한편, 산만운전은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행위를 비롯해 물이나 음식을 먹는 등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사고를 유발시키는 모든 부주의한 운전을 뜻한다. 주정부는 지난해 11월 산만운전자에 대해 높은 벌금과 자동차 보험 금액을 증액하는 강도 높은 방안을 발표했었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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